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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뜨겁게 노래하라, 덴탈사운드 11월 26일 정기 공연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DNG홀서 개최
예상 관객 300여 명, 7개 밴드 참여 예정

 

 

치과의사 밴드연합회 덴탈사운드(이하 덴탈사운드)가 오는 11월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DNG홀에서 제11회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갑갑한 진료 현장을 벗어나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는 것은 물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그간 정부 지침 및 팬데믹 상황으로 공연 및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던 치과계 밴드들이 다시금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개성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기 공연에는 몰라스 학생팀, After June, 브럭스, 블루투스, 디디에스, 애틱식스, 몰라스 포에버 등 총 7개 밴드가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행사 당일, 미리 연습한 3~4개의 곡을 열창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연은 약 2시간가량 이어질 계획이다.


공연이 임박한 만큼 현재 밴드별로 합주 및 공연 계획 점검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덴탈사운드 측은 이번 공연 예상 관람객 수를 약 300여 명으로 잡고 60여 명의 스텝이 무대 점검 및 일정 검토, 관객 모집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클럽에서의 연주 분위기를 재현해보고자 세심한 콘셉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공연장에서는 관람객들과 소통·화합의 시간을 다지기 위한 맥주파티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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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석 치과의사 밴드연합회장 인터뷰

 

“2019년 이후 공연 3년 만…음악 열정 불태운다”

11월 26일 정기 공연...스트레스 날릴 기회

 

“이번 정기 공연은 치과의사들이 화합하고 배려하며 함께 시간을 나눌 수 있는 훌륭한 시공간이 될 것입니다.”


치과계 대표 밴드연합회 덴탈사운드가 오는 11월 26일 정기 공연을 앞둔 가운데 이의석 치과의사 밴드연합회장은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이같이 전했다.


특히 이의석 연합회장은 치과계 문화 행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치과계 문화 행사는 모든 사람이 하나로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며 “특히 덴탈사운드 정기 공연은 밴드들이 모여 관객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진료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격정적으로 순화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을 재개하게 된 계기를 묻는 물음에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정도 정기 공연을 개최하지 못하다 보니 공연에 대한 갈망이 생겼다. 또 이러다가는 음악을 그만둘 수도 있겠다는 위기의식도 들었다. 그래서 한번 해보자고 생각해 밴드연합회 회원들과 다 같이 합심해 추진하게 됐다”며 음악에 대한, 무대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번 덴탈사운드 정기 공연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공연으로 그만큼 공연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 연합회장은 “공연 장소를 구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다. 라이브 홀과 공연장, 심지어 구민회관까지 찾아다녔다”며 “또 코로나19를 지나오면서 부득이하게 공연에 참여하지 못하는 밴드들이 생겨 참여 팀을 구성하는 데도 아쉬운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현재 예정된 공연 참석 밴드는 총 7팀이다. 이들은 행사 당일 팀별로 3~4곡 정도를 선보이며 약 2시간가량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끝으로 이의석 연합회장은 “치과계 다른 문화 동호회가 코로나 이후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덴탈사운드의 이번 공연은 다른 행사들과 달리 소리를 지르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치과계 가족분들이 다 같이 모여 억눌렸던 감정을 풀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