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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 리더 3000명 북적 “역대급 위상”

교정학회 아·태 조인트 학술대회 성공적 개최
디지털·인공지능응용 기술·난케이스 치료 주목
포스트코로나 시대, 회원 갈증 해소 열띤 호응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에 국내·외 3000여 명이 참석하며 역대급 위상을 선보였다. 특히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해외 참석자만 400여 명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치과교정학의 위상을 다시금 국제사회에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55회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13회 아시아태평양 교정학술대회는 지난 10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Creating new era in orthodontics’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국내·외 치과계 저명인사가 대거 참석해, 치과교정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전략적 강연 구성 회원 갈증 해소
교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성공 비결을 전략적 강연 구성이라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미진할 수밖에 없었던 여러 가지 학술·임상적 최신 지견을 참석자에게 전달하려 노력한 점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봤다.


이를 엿볼 수 있듯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인공지능의 응용 기술과 난케이스 치료 등 최신 학술·임상 강연이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대회 첫날인 지난 10월 28일 열린 레지던트 포럼도 예상 인원인 150명을 초과한 인파를 동원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레지던트 포럼에는 아·태 9개국 51명의 레지던트가 나서, 26개 임상 증례와 25개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개최 이튿날인 10월 29일에는 개회식을 포함해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열렸다. 개회식에는 백승학 회장 및 교정학회 전·현직 임원과 에릭 리우 APOC 회장 등 아·태 교정학회 내빈이 자리했다. 더불어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등 국내 치과계 대표자가 참석해, 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아·태 교정학회와 공동 개최된 만큼 그 의미가 더욱더 크다”며 “이 자리를 통해 국내·외 학술교류가 촉진되고 국내 치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개회식에서는 지난 10월 28일 열린 교정학회 제49회 평의원회 결과가 보고됐다. 이에 따라 평의원회에 김태우 신임 의장, 국윤아 부의장이 선임됐다.

 

 

#국내 치과 기업 세계 전파 기회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치과 기업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는 기회도 폭넓게 제공됐다. 전시회에는 국내 65개 업체의 228개 부스가 참여해, 각 기업의 대표 기기와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에 세계 각국의 참석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전시를 관람했으며, 참여 업체 또한 고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렀다고 평가했다.


특히 교정학회는 스탬프 투어를 기획해, 더욱더 많은 관람객이 업체 부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또 이에 따른 성과로 각 전시 부스가 마련한 방문 기념품이 조기 소진되는 등 전시장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역대급으로 많은 국내·외 참석자가 참여했다. 그만큼 코로나19 기간 동안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회원들의 갈증이 컸던 것”이라며 “교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성공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한 회원 지원 활동을 펼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