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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은 선배들의 유산, 이제 후배가 응답할 때”

박태근 협회장, 조선치대 본과 4학년 특강
치협 구조, 회원 의무·권리 설명 참여 독려

 

 

“치협은 선배들이 남긴 멋진 유산입니다. 이 유산을 지키기 위해 이제는 후배 여러분이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박태근 협회장이 예비 치과의사 후배들을 만나 선배로서 진정성 있는 조언을 남겼다. 또 치협의 구조와 회원의 의무 및 권리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0월 27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본과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강연에는 조선치대에서 수학한 신인철 부회장(13회)이 선배로서 동행했다.

 

이날 박 협회장은 치협의 설립 배경과 현황을 상세히 전달했다. 아울러 회원의 의무와 권리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 박 협회장은 치협을 중심으로 모든 회원이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한층 더 향상된 치과의사의 권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박 협회장은 “치과의사 위상 제고의 핵심은 바로 회원 개개인의 참여”라며 “정부와의 수가 협상을 비롯해 협회 회무는 치과의사로서 여러분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우리가 100퍼센트 단합된 모습을 보이면 치과의사의 위상과 권익을 찾는 데 대단히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박 협회장은 보수교육 이수, 법률 자문 서비스 등과 관련한 치협의 각종 회원 지원 시스템을 알렸다.

 

더욱이 이날 강연에서 박 협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한 사람의 개원의로서 활동하며 얻은 경험도 생생히 전달해, 후배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 협회장은 동료 치과의사와 유대감 형성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치과의사의 희로애락은 같은 치과의사만이 오롯이 공감할 수 있는데, 이것이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는 것이다. 또 헬라어(고대 그리스어)인 ‘카이로스(Kairos, 물리적 시간)’와 ‘크로노스(Chronos, 주관적 시간)’에 빗대, 매 순간 냉철한 판단으로 진료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이날 강연에 동참한 신인철 부회장은 “한 번 치과의사는 평생 치과의사”라며 “졸업 후 후배들이 적극적으로 치협에 동참해, 대한민국을 리드하는 훌륭한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강연에 대해 박지수 본과 4학년 대표는 “학생으로서 공부만 매진하다 보니 치협의 활동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며 “이번 강연으로 협회 가입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또한 치과의사로서 삶의 조언을 듣고 나니, 스스로 쇄신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