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흐림동두천 23.1℃
  • 맑음강릉 27.8℃
  • 구름많음서울 24.3℃
  • 맑음대전 24.4℃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5.5℃
  • 흐림광주 25.7℃
  • 맑음부산 24.2℃
  • 맑음고창 24.5℃
  • 맑음제주 26.1℃
  • 구름조금강화 22.8℃
  • 구름많음보은 23.1℃
  • 맑음금산 22.9℃
  • 맑음강진군 25.1℃
  • 맑음경주시 25.6℃
  • 맑음거제 23.9℃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덴탈씨어터, 15~18일 제23회 정기공연 스타트

총 9명의 치과계 구성원 배우로 참여
플로리앙 젤레르 희곡 ‘아버지’ 선봬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이 코로나를 뚫고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덴탈씨어터가 오는 15~18일 나흘간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에서 제23회 정기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플로리앙 젤레르의 작품 ‘아버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유럽 및 미주권에서 다양한 분야의 수상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희곡으로 지난 2021년 아카데미 영화상 후보에 오른 안소니 홉킨스 주연 '더 파더'의 원작이기도 하다.


특히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와 그의 자녀가 겪는 서늘한 이야기를 통해 독창적인 분위기와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만큼 덴탈씨어터가 펼칠 무대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15일과 16일 오후 8시, 17일 오후 3시와 7시, 18일 오후 3시에 진행될 계획이며 총 9명의 치과계 구성원들이 배우로 참여한다.


공연을 개최한 덴탈씨어터는 1999년 창단 이래 현재까지 1년에 한두 편의 작품씩을 무대에 올리며 치과계 대표적인 연극 동호회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아울러 동호회 측은 지난 2019년 이후 재개한 정기 공연을 위해 리허설 등 최종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덴탈씨어터 관계자는 “각 치과대학의 연극동아리 출신들이 모여 태동한 덴탈씨어터는 이제 치과인과 그들의 가족을 넘어 치과계 종사자들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치과계 문화단체의 중심에 서 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다양한 극예술 문화를 소개하는 등 모두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해나가고자 하니 치과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과 관련한 문의는 양승재 총무(010-8635-1298)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