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에 국내외 치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태안티에이징 컨퍼런스(Asia Pacific Anti Aging Conference·이하 APAAC Dentistry)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시, 경북치대, 경북치대 동창회, 대구지부, 대구시 컨벤션뷰로가 함께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 국제 행사다.

상악동골 이식술, 자가치아 이식술, 최신 디지털 보철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명의 해외 연자를 포함한 총 11명의 연자가 10개의 임상 강의와 실습을 펼쳤으며 카데바 실습 등 새로운 시도를 펼쳐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치과의사뿐 아니라 몽골, 인도, 베트남, 미얀마, 중국 등에서도 참가해 행사의 다양성을 더했으며 코로나19로 직접 참여가 불가한 이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연도 진행했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경험해보는 산업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교보재를 통한 실습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만족도를 얻기도 했다.

아울러 이듬해 12월 예정된 APAAC에서는 새롭게 시도한 카데바 실습을 확대하고, 동남아를 타깃으로 기업들의 제품 수출과 연계한 해외 의료진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기존의 핸즈온 실습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차별화된 연수 코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학술행사를 진행한 위원회는 “강의와 핸즈온 실습이 융합된 대구시의 국제학술대회를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며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신 국내외 참석자와 기업에 감사하고, 많은 후원을 해준 경북치대 이재목 학장과 동창회 신정기 회장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