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회사설립 22년 만에 신사옥 준공을 완료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네오는 강원도 원주 기업도시 내 신사옥 준공을 지난 11월 11일에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순차적 이주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신사옥은 대지면적 약 4만7000㎡, 건축 면적 1만4600㎡에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됐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네오의 신사옥에는 생산시설을 비롯해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이 두루 갖춰져 있으며, 임직원의 복지를 위한 옥상 및 테라스 휴게공간, 구내식당, 사내 카페 라운지, 오픈형 공공 공간,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눈이 편안한 주백색(Warm white) LED 조명 등을 활용, 임직원의 업무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네오 측은 수출 확대에 따른 증축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를 위한 부지를 확보해둔 상태라고 설명했으며, 현재 경영지원본부, 생산본부, 품질본부 인력이 1차 이주를 완료해 현재 약 100여 명의 직원이 상주 중이라고 밝혔다.

2024년부터는 생산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생산 품질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강원도 내 대학교 졸업자 중 우수 인재를 신규 채용해 지역사회의 고용 창출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지난 12월 15~16일에는 신사옥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우즈베키스탄, 대만, 조지아 등 각 나라의 치과 의료단이 네오의 신사옥을 방문해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시설을 둘러보는 등 국제적 교류를 이어갔다. 네오는 신사옥 준공과 이 같은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인해 근무환경을 포함, 생산시설이 확장되면서 수출량 증가에 따른 원활하고 안정적인 제품공급도 가능해졌고, 쾌적한 품질검사실까지 갖춰 제품의 질과 생산성 또한 높아졌다”라며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