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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사업 미비점 · 치과 응급상황 진단

공직지부, 지난해 12월 27일 '2022년 학술집담회' 성료
제2차 구강보건사업 개원가 목소리 반영 미흡 지적

 

공직치과의사회(이하 공직지부)가 학술집담회에서 제2차 구강보건 사업의 미비점과 치과 응급상황 프로토콜 등을 살펴보고 50년사 발간을 알렸다.

 

공직지부가 ‘2022년 학술집담회’를 지난해 2022년 12월 2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구 영 공직지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테마는 ‘치과계 미래 조망 및 응급상황 대처’로, 먼저 송영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의학과 교수가 ‘다가올 5년을 위한 구강보건 사업 기본 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송영하 교수는 2022년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에 발표된 ‘제2차 구강보건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개선방안을 제언했다. 송 교수는 사업 계획 수립에 치과의료정책과 구강보건정책 연구자가 주로 참여해 현장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다양한 치의학 분과와 일선 개원가 등의 의견을 더욱 청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원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통합치의학과 교수가 ‘치과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준비’라는 내용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박원서 교수는 치과 응급 프로토콜 등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해 치과의사들이 주지해야 할 점 등을 언급했다. 박 교수는 응급상황 시 치과의사가 환자에 직접 심장 압박술(Cardiac Compression)을 시행하면 체력 소진으로 현장 지휘에 차질이 생기므로, 응급처치법을 스탭들에게 미리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이 ‘공직치과의사회 50년사’ 발간을 알렸다. 이 교수는 5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았다.

이기준 편찬위원장은 “50년사에는 최근 행사부터 치의과학연구원 설립 관련까지 다양한 내용이 두루 실려있다. 치과계가 연구원 설립을 위해 오랜 시간 투쟁하고 있다. 공직지부가 할 수 있는 역할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 영 공직지부장은 “올해 공직지부는 코로나19 확산 중에서도 계획했던 여러 일정을 잘 소화했고, 최근에는 우리 전공의 선생님들이 애써주신 외국수련 전문의자격 시험 소송에서 좋은 결과도 얻었다. 후속 조치가 잘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