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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치대 박재현 교수 특강 주목

경희치대 동문 대상 진행
최신 학술임상 노하우 공유

 

미국 교정학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박재현 미국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수가 모교인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선후배·동료를 대상으로 임상학술 노하우 등을 전했다.

 

박재현 교수가 지난해 12월 29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강당에서 특강을 열었다. 박 교수는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2008년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정과장으로 부임했다. 교수 임용 후에는 340여 편 이상의 논문을 다양한 국제 저널에 게재하는 등 미국 교정학계 내에서도 상당한 연구 업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현재 AJO-DO 등 다수 저널의 부편집장 등을 맡고 있다. 오는 2024년에는 미국 교정전문의사회(ABO)의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박재현 교수는 ‘미국의 교정 수련 시스템과 전문의 제도’와 ‘Vertical correction with TADs’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박 교수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교정 전문의(ABO,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가 되려면 스스로 치료한 증례를 ABO 기준에 맞춰 평가하고 제출해서 심사를 받았으나 지난 2019년부터는 ABO에서 미리 준비한 증례들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를 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전방부 개방교합이나 gummy smile을 치료하기 위해 악교정수술을 시행할 지, TADs를 이용한 수직 조절을 시행할지, 연조직 수술이나 보톡스 치료 등을 시행할 지 등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개방교합이나 gummy smile의 원인이 골격의 문제인지 치열의 문제인지 근육이나 연조직의 문제인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치료 종료 후의 안정성에 대한 고려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