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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친구들’ 이태석 봉사상 수상

2007년 창립 현지 의료·교육 사업 공로 인정 
2013년 윤광열 치과의료 봉사상 수상 이력도
“회원 후원·현지 사업 가교역할 이어 가겠다”

 

치과의사를 주축으로 태동해 지난 16년간 캄보디아 현지에서 의료 봉사, 교육 사업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온 ‘캄보디아의 친구들’이 제12회 이태석 봉사상을 수상했다.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지난 10일 오후 5시 부산광역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12회 이태석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태석 봉사상은 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한 이태석 신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이번 제12회 수상자로는 ‘캄보디아의 친구들’이 선정됐다.


‘캄보디아의 친구들’은 지난 2007년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약사, 교사 등 총 15명이 참가한 현지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창립된 NGO 단체다. 현재 약 5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지난 2013년 윤광열 치과의료 봉사상을 받는 등 치과계 대표적인 봉사 단체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해당 단체는 창립 이후 지난 16년간 ▲치과, 내과, 산부인과 현지 진료 봉사 ▲중·고교 메리놀 장학금 및 대학교 코미노 장학금 운영 ▲직업 기술학교 건립·운영 지원 ▲무료 클리닉 설립 및 이동 진료 지원 등 그 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정효경 대표는 “현지 진료 봉사활동 시 재료·장비 등 챙겨야 할 것이 많다.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통해 현지 의료인이 직접 운영하는 상설진료소를 열고자 노력했다”며 “첫 진료 봉사 때 만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난 2018년 치대를 졸업해 진료를 시작했고, 2022년에는 병원을 건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지 의료인을 발굴·육성하고 지원해 의료 취약 지역의 의료 체계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밖에 단체 측은 현지 문화 교류 및 회원 간 소통에 힘쓰는 것은 물론, 교사 교류 사업, 초등학교 건축 사업 등을 지원하며 현지 교육 환경의 자립에도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정 대표는 “이태석 봉사상은 현지에서 자신을 다 내놓고 봉사하는 분들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그렇게 훌륭한 사람들과 거리가 먼 평범한 이들이 모인 평범한 단체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명예에 누가 되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은 일이지만, 오래 하다 보니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늘 부족하고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마음이 컸는데 위로와 큰 격려가 된다. 앞으로 더욱더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끝으로 그는 “우리 단체는 회원들이 보내준 성의를 모아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현지에 전달하는 중간 다리 역할, 전달자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이번 수상은 현지에서 헌신하고 있는 김지훈 신부와 지난 16년간 운영위원들을 믿고 꾸준히 후원해준 회원 한 분 한 분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함께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단체의 후원 문의는 '캄보디아의 친구들' 공식 페이스북(hwww.facebook.com/friendofcambodia) 또는 정효경 대표(010-7542-2010)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