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이하 협회사편찬위)가 협회사 발간을 앞두고, 독자 이해를 최대한 돕기 위해 목차 내 표현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협회사편찬위가 지난 12일 인터넷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비대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배광식 협회사편찬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열 전문위원, 변영남 자문위원, 류인철·이혜자·김준혁·변웅래·권 훈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회사편찬위는 올해 2~3월 중 발간될 ‘2020 대한치과의사협회사’의 목차를 세밀하게 재점검했다. 제2편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 현대 치과의료의 발전(1945~2020)’ 목차 순서를 기존 논의대로 크게 연대기와 전문 영역으로 구분하되, 전문 영역 중 의료영리화 관련 챕터 표현 일부를 수정하기로 했다. 현재도 진행 중인 사안이 자칫하면 예전에 끝난 일처럼 비칠 수 있어, 향후 독자에게 혼선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발행 부수와 배부처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그간 늘어난 분과학회 등을 고려해 부수를 기존보다 늘릴 필요가 있다는 데 교감하고, 이후 구체적인 배부처 리스트를 확정해 제반 사항을 재차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 발간된 ‘2010 대한치과의사협회사’는 총 1500부 발행된 바 있다. 아울러 협회사편찬위는 교정 상황과 홈페이지 게재 형태 등도 최종 검토했다.
배광식 위원장은 “목차에 대한 공식적 논의는 이번 회의가 최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기 회의에서는 가제본을 보고 세밀한 논의를 추가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특히 리스트 배부처 등을 검토해서 확정하는 작업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