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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복 경북치대 교수 연송치의학상 대상 영예

치의학회, 3월 17일 정기총회 예정
최우수·우수 운영학회 시상도 진행
정총 후 연송치의학상 시상식 개최

 

이규복 경북치대 교수가 제19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2월 24일 2022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학회 운영방안과 향후 추진 사업들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정기이사회에서는 제19회 연송치의학상 수상자 선정, 최우수·우수 운영학회 선정 등을 심도 있게 토의·의결했다.


그 결과 제19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자로는 이규복 경북치대 교수, 연송상(기초)에는 정한성 연세치대 교수, 치의학상(임상)에는 박지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아울러 제19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개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연송상과 치의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또 이날 이사회를 통해 2022회계연도 최우수 운영학회로는 대한소아치과학회가 선정됐으며, 우수 운영학회로는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대한턱관절교합학회, 대한구강해부학회가 선정됐다.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의학회 정기총회 개최 준비 ▲정관 개정(안) 검토 ▲2023회계연도 예산 심의 ▲MINEC학술상 규정 개정(안) 검토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MOU 체결 진행 ▲실손·치아보험의료권익 TF 위원 구성 ▲한국보건산업징흥원 연구과제 진행 ▲기타 안건 등 총 12개의 주요 안건을 두고 구체적인 토의를 진행했다.


그중 치의학회는 오는 3월 17일 개최 예정인 정기총회에서 분과학회 시상식과 감사패 수여식 등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기총회 이후 연송치의학상 시상식 역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치의학회 측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치의학회 제8대 회장 선거 입후보자의 정책 발표와 실시간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만만의 준비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감사 결과 ▲업무·재무 보고 ▲신규회원((가칭)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 가입 ▲치의학회 20년사 편찬 완료 ▲치태 착색제 수입·판매 중단 TF 회의 ▲실손·치아보험의료권익 TF 초도회의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보고 역시 이어졌다.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 회장을 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해주신 우리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이사회는 총회를 준비하는 마지막 이사회다. 차근차근 의안을 진행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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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복 제19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 인터뷰

 

“치의학 발전·후학양성 위해 힘쓰겠다”

오는 17일 서울서 시상식 개최 대상 5000만 원

연송상(기초)·치의학상(임상) 각각 2000만 원

 

“치의학 발전과 치과 임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지난 2월 24일 개최된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 정기이사회에서 제19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가 최종 결정된 가운데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규복 경북치대 교수가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리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마다 발표되는 수많은 치과 관련 논문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정말 훌륭한 연구자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곤 했다. 이 자리를 빌려 선학들과 여러 교수님을 비롯한 수많은 동료 연구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치의학회 및 신흥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특히 가족에게 큰 감사의 마음을 건넸다.

 

이 교수는 “돌이켜보면 교수로 발령받은 지 올해가 딱 20년째다. 사실 20년 동안 교육, 연구, 봉사 등 교수로서 할 일이 많다 보니 가족들에게 소홀해서 미안함이 크다”며 “모든 영광을 단 한 사람에게 돌린다면 아내에게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제 소임을 다해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 연구원들의 노력과 능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SCIE급 국제학술지에 70편, 국내 학술지에 59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에서 주관하는 2022년 ‘한국의 우수 연구자’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 2021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차지하는 등 치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있다.

 

끝으로 그는 “2006년도에 여송신인학술상을 수상했었는데, 이렇게 17년 만에 연송치의학상을 받게 돼 감회가 더 남다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연송치의학상이 한국 치과계 연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치의학의 발전과 치과 임상의 발전, 그리고 치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후학들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