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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치과교정계 교류 문 열다

KSO, 일본 임상교정치과의사회 학술대회 참가
동북아 치과교정계 교류 재개 방안 협력 다짐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가 일본을 방문해 동북아시아 치과교정계 교류 재개를 논의하고 임상의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KSO는 지난 2월 21~22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일본임상교정치과의사회(JpAO)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참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양측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단절됐던 전통적인 선린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반세기의 임상교정의 선구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일본 임상교정의 대가로 알려진 코사카 하지메가 ‘교정치과 치료 후의 장기 안정성’을 통해 지난 30년간 축적한 유지 케이스 25증례를 분석하고 치료 후 교합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12가지 요인을 발표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내 초청 연자로 나선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치과)은 ‘CBCT superimposition of Class Ⅲ non-surgical treatment’를 연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특히 김 원장은 MARPE와 하악의 전체 치열 후방 이동 시 변화를 CBCT로 촬영해 분석했다. 또 이를 통해 젊은 성인의 잔존 하악골 성장, 하악 전체 치열 후방 이동 시 하악골의 반시계방향 회전 및 하악 전치부 치조골의 변화 등을 보고해, 참석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한·일 양국 임상교정치과의사회 회원뿐 아니라 타이완 치악교정학회(TAO)·구강교정의학회(TOS) 등 동북아시아 임상교정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를 계기로 KSO는 동북아시아 치과교정계의 교류 재개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교류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모았다. 또 제51회 학술대회를 2024년 2월 나가노에서 개최하겠다고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