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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봉아인 학술축제 선후배 화합 열기

2023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900여 동문·지역 개원의 참여
동문 연자 총출동 열강···양춘호 19대 동창회장 축하

 

원광치대 동문, 봉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의 학술강연을 듣고 모처럼 선후배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2023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5일 대학 제2치학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원광치대 동문 및 지역사회 개원의 90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학술강연을 즐겼다. 

 

‘신뢰를 위한 열정’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2020년 학술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재개된 전북권 주요 학술행사로 최신의 디지털 치의학과 다양한 임플란트 술식, 보험, 영상판독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들이 펼쳐졌다. 
 

 

주요 강연으로는 엄상호 원장이 ‘디지털 덴티스트리, 지금은 나사 유지형 임플란트 보철의 전성기(HERI System)’를 주제로 지르코니아 나사유지형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에 대해 강의했으며, 최희수 원장이 보험 강의를 통해 환자에게 보다 유익한 진료를 하면서도 치과에서 그동안 놓치고 있던 청구 항목들을 강의했다. 또 김용완 원장이 ‘발치 후 즉시 식립의 새로운 패러다임(Soft Tissue Housing Concept)’을 주제로 IBS임플란트의 ‘MagiCore 임플란트’를 이용해 중등도 이상 치주질환에서 잇몸을 열지 않고 최소 침습으로 하는 즉시 식립술을 강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조상호 원장이 ‘정중이개 레진 충전 노하우’, 피성희 교수가 ‘유지치주치료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계획’, 염문섭 원장이 ‘차세대 가이드를 이용한 효율적인 임플란트 수술’, 염한결 교수가 ‘파노라마영상 판독법’을 강의했으며, 필수 윤리 보수교육으로 신호성 교수가 ‘치과의사 윤리 이야기’를 강의했다.
 

 

강의 외에도 IBS임플란트, 포인트 임플란트, 메가젠 등 기자재 전시회가 행사장 로비에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제품 홍보 및 프로모션을 제공했다. 
 

 

특히, 학술대회 전날인 4일 열린 전야제 행사에서는 새롭게 선출된 양춘호 19대 동창회장 및 집행부를 소개하는 한편, 자랑스러운 봉아인 및 봉아 장학생 시상식, 국악·성악 콜라보 참아트컴퍼니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는 등 동문 간 흥겨운 단합의 시간이 됐다. 
 

 

자랑스러운 봉아인상에는 치무부문 3기 윤형진, 학술부문 5기 오상천, 봉사부문 8기 김형운 동문이 수상했으며, 봉아 장학생으로는 송성훈, 안석빈 학생이 선정돼 장학금을 받았다. 
 

 

한편, 전야제 행사에는 황진수 원광대학교 부총장, 종산 이종화 교감, 원광치대 총동창회 류흥철·장동호·정규호·김상섭·주태훈·윤형진·정 찬 고문, 이유미 원광치대 학장, 강경화 원광대학교치과병원장, 이진균 치협 법제이사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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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인터뷰>

 

 

대학·동창회·지역사회 함께 성장 보람

 

트렌드 반영 강연 큰 의미···경영·인문학도 다룰터  

 

“2020년 코로나로 취소했던 학술대회가 오랜만에 다시 개최되며 긴 겨울 끝 원광치대 동창회에도 새봄이 오는 것을 느낍니다. 동창회와 대학이 더 긴밀히 소통하며 학술행사를 발전시켜 가기를 기원합니다.”


문 철 원광치대 동창회장은 “임플란트 수술법 강의에 감염관리방안을 더 강조하는 등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들을 마련하는데 애썼다. 동창회장으로 마지막 행사를 끝내니 후련, 섭섭한 마음과 함께 사랑하는 후배에게 내 짐을 물려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대학과 동창회가 서로의 위치를 잘 이해하고 소통, 협력하며 함께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미 학술대회장은 “대학의 역할 중 하나는 지역사회를 도와 공동발전을 꾀하는데 있다. 동창회와 협력한 이런 학술행사가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행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역할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춘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내년에는 학술행사 참가자들이 임상강좌 외 경영이나 재태크, 인문학 등의 강의도 접할 수 있도록 강의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하고 흥미롭게 구상해 볼 예정이다. 원광치대 출신 유명 연자들이 많아 강의 프로그램을 짜는데 수월했다. 자부심을 느끼며 이러한 풀을 충분히 활용하며 학술대회를 더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