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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만 2022년 매출 전년 대비 15.7% 성장

임플란트·치과 교정 분야 혁신 제품 잇따라 선보여
투명교정 치료·임플란트 솔루션 업체 인수 입지 강화

 

스트라우만 그룹의 2022년도 매출액이 지난 2021년도 대비 약 15.7% 성장했다.


스트라우만은 지난 2월 21일(스위스 바젤 현지시간 기준) 2022년 연간 보고서를 발표하고 자사 실적 및 주요 성과, 지역별 매출 등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연 매출액은 약 23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3조 24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7% 증가했다. 이는 2023년 2월 21일 매매 기준율(1 스위스프랑 당 약 1409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다.


스트라우만은 지난해 임플란트와 치과 교정 분야 사업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신규 국가에 진출함으로써 실적에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디지털 역량을 갖춘 선도적인 덴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일 클라우드(SmileCloud)와의 파트너십 체결, 새로운 Straumann AXS 고객 플랫폼 출시, 치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CareStack 활성화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한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또 지난 2022년에는 유럽의 투명교정 치료 솔루션 제공업체인 플러스덴탈(PlusDental)과 일본 임플란트 솔루션 제공업체인 니혼임플란트(Nihon Implant)를 인수함으로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힘쓰기도 했다.


이 밖에 핵심 비즈니스와 혁신을 위한 역량을 구축하는 데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 스위스 빌러레(Villeret)에 있는 제조 시설을 두 배로 늘리면서 생산량을 증대시켰으며, 브라질 쿠리치바에서는 임플란트 생산 시설을 추가하고 투명교정 장치 생산을 확대했다. 또 새로운 3D프린팅 레진 생산 라인을 구축했으며, 디지털 전환 관련 기술을 보유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기욤 다니엘로(Guillaume Daniellot) 스트라우만 그룹 CEO는 “"2022년은 불확실성이 높은 한해였지만 임직원들의 노력과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우리는 전략적 차원에서 큰 성장을 이뤘고, 전 세계 440만 명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기업 문화 개선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40년까지 탄소 제로 배출 목표를 설정했다. 2023년은 약 25%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트라우만 그룹은 앞으로도 성장과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