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가 최근 미국 Care1st Dental Institut(이하 케어퍼스트)와 큐레이(Q-ra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오바이오는 소비자와 의료진, 병원을 연결하는 의료정보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들이 선보인 정량광형광검사기술(Qray)로 구강 조기 진단검사가 가능하며, 링크덴스(LinkDens)로 환자관리와 치과 경영분석을 제공, 질병과 환자, 병원과 개인을 연결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업체에 따르면 케어퍼스트는 미국에서 디지털치과라는 패러다임 속 변화를 충족시키기 위해 치과의사들에게 기초부터 새로운 교육까지, 치과의사들이 자신의 환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아이오바이오에서 제공하는 큐레이(Q-ray) 장비와 링크덴스(LinkDens) 소프트웨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지난 3월 현지 방문을 통해 기술을 선보이고, 3월 30일 정식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케어퍼스트가 디지털치과라는 기지 아래 큐레이 제품뿐만 아니라 제품 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현재 국내용으로 개발중인 큐레이와 연동되는 링크덴스는 미국 특성에 맞게 추가 개발‧공급하기로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국제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미국에서도 코로나 사태 이후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의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021년 기준 700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 디지털 헬스 시장의 약 39.4%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조사기관인 Statist에 따르면 2024년까지 연평균 약 30%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경우 치료가 아닌 예방과 조기진단을 위해 치과를 방문하는 비율이 77.3%에 달하는 만큼, 국내보다 더 큐레이와 링크덴스의 활용도가 높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의 치과의사 수는 약 20만명(19만8486명, 전세계 3위)으로 국내 치과의사 약 3만여명(3만1633명, 전세계 13위)보다 약 6배 이상 많은 만큼, 업체 측은 소비에 맞춰 더 빠르게 공급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큐레이 제품은 사전에 미국 FDA 의료기기 1등급 신고를 완료해 더욱 빠르게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미국 12개 도시에서 큐레이 교육과 영업이 시작될 계획이며, 아이오바이오는 2025년까지 20개국 진출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큐레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신의료기술”이라며 “빠른 링크덴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제품에서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해 구강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