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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치과계도 데이터 플랫폼화”

제2차 아이오바이오 덴탈헬스데이터 포럼

 

소비‧공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의 중요성을 다룬 강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제2차 아이오바이오 덴탈헬스데이터 포럼(Dental Health Data Forum)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와 김예성 한국 보건의료상담협회 대표를 포함, 치과계 내빈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아이오바이오는 데이터 덴티스트리를 핵심으로 진행 중인 덴탈 헬스데이터에 관해 소개하는 한편, 주요 인력인 덴탈 헬스데이터(DHD) 관리사의 활동영역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후에는 박희준 교수(연세대 산업공학과)가 연자로 나서 ‘불확실성 시대의 생존전략: 플랫포노베이션’을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이날 박희준 교수는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소비자‧공급자의 심리를 예시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시장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박 교수는 업계가 최근 플랫폼을 주목하는 데 대해서는 그간 분업화 기반 효율성 향상을 통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소비자 또한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상품을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현재 소비 트렌드를 데이터화해 플랫폼 형태로 활용한다면, 공급자나 소비자 입장에서의 고민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강의에서 박 교수는 기업별 혁신에 앞서 핵심 가치를 반드시 정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또는 서비스를 통해 시간이 지나더라도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유지 및 공유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이오바이오는 큐레이 영상장비를 활용한 환자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데이터 덴티스트리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치과계 경쟁력 발전에 힘써왔다. 특히 아이오바이오가 선보인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는 지난 2021년 요양급여 항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윤홍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간 모인 데이터를 플랫폼에 집어넣는 방향으로 갈 거다. 나중에 질병을 예측하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까지 가야한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추후 미국에서 법인을 설립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