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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치과 분야도 한미 상호 협력 다짐

애주어 어틀리 주한미군 치과중대 사령관 협회장 예방
미군 치과 군의관·한국 치과계 교류 확대 협력 기대

 

치협이 주한미군 치과중대와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민간 치과의료 분야에서 한미 상호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주한미군 제618의무중대(치과분야지원)를 이끄는 애주어 어틀리 사령관(대령)을 비롯해 강영석 대령, 채드 라일리 중사 등이 지난 18일 치협을 방문해 박태근 협회장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애주어 어틀리 사령관은 “치협에 초대해줘 감사하다. 미군 치과 군의관들과 한국 치과계가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주한미군 치과중대와 치협이 여러 행사에서 교류하며 한미 간 협력적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애주어 어틀리 사령관은 지난 2022년 7월 주한미군 치과중대에 부임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머시 치대를 졸업하고 보철과를 전공했으며, 1998년 임관해 25년 이상 미군에 몸담고 있다. 
 

 

이날 함께 방문한 강영석 대령은 주한미군 치무중대 부사령관으로, 1992년 도미, 1998년 ROTC로 임관했다. 뉴욕대학교에서 치의학을 전공했다. 강영석 대령은 한국 치과계의 상황과 치협 현황 등을 통역하며 애주어 어틀리 사령관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 치과계 현안을 비롯해 의료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건보체계 등 한국 치과계의 애환을 설명하고, 한국 치과의사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의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높아진 한국 치과 산업의 위상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주한미군 치과중대의 주요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는 양국 치과계, 이를 넘어 한미 상호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주요행사에 서로 참석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협력하며 적극 교류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