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흐림동두천 23.1℃
  • 맑음강릉 27.8℃
  • 구름많음서울 24.3℃
  • 맑음대전 24.4℃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5.5℃
  • 흐림광주 25.7℃
  • 맑음부산 24.2℃
  • 맑음고창 24.5℃
  • 맑음제주 26.1℃
  • 구름조금강화 22.8℃
  • 구름많음보은 23.1℃
  • 맑음금산 22.9℃
  • 맑음강진군 25.1℃
  • 맑음경주시 25.6℃
  • 맑음거제 23.9℃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과, 외국인 환자 130% 이상 급증

2022년 1만12명으로 회복세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외국인 환자 수가 지난해 팬데믹 이전 수준의 50%까지 회복한 가운데, 치과의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의 증가율이 133.5%로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 

복지부는 2022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24만8000명으로 2021년 14만6000명 대비 70.1%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외국인 환자를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 49만7000명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이며, 이로써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한국을 방문한 누적 환자는 327만 명에 이른다.

치과의 경우 지난 2021년 5749명의 외국인 환자가 찾은 데 비해, 2022년 1만121명으로 환자 수가 증가, 전년대비 76%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기관별 외국인 환자 증가율을 치과의원이 133.5%, 의원 119.3%, 병원 115.7%로 국내 치과의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92개국의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중국·일본·태국·베트남 순으로 많이 방문했다. 미국과 중국이 외국인 환자의 35.5%(8만8000명)를 차지했으며, 일본 8.8%(2만2000명), 태국 8.2%(2만 명) 순이었다. 특히, 일본은 성형·피부과를 방문한 환자 수가 증가해, 방문자 수가 많은 10위 이상 국가 중 8위에서 3위로 올라서는 등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을 보였다.

미국은 2021년 대비 52.6%가 증가한 4만4000명으로 외국인 환자 국적별 비중이 전체 국적 중 1위로 나타났다. 중궁은 2021년 대비 56.8% 증가한 4만4000명이 방문했으며, 동남아시아는 2021년 대비해 태국 180.1%, 베트남 35.4%, 필리핀 71.7%, 싱가포르 624.0%로 외국인 환자 증가비율을 보였다. 

진료과별로는 내과통합 진료가 6만5000명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2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성형외과 15.8%, 피부과 12.3%, 검진센터 6.6%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59.0%인 14만6000명을 유치해 가장 많았고, 경기16.0%, 대구 5.6%, 부산 4.7%, 인천 3.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