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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안정·효율성 갖춘 국가중앙치과병원 도약”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신임 병원장 취임식 개최
1:1임상교육, 시흥분원 역할 정립, 글로벌네트워크 조성 등 강조
이 병원장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가중앙치과병원 거듭날 것”

 

이용무 신임 서울대치과병원장이 투명성·안정성·효율성을 중시하는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임 일성을 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전임 병원장 이임식 및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지난 24일 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지난 4월 21일 제7대 서울대치과병원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올해 4월 24일부터 2026년 4월 23일까지 3년이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구 영 전 병원장이 이용무 병원장에게 병원 직인과 열쇠를 전달하고, 구 영 전 병원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취임사를 통해 이용무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세계 최고수준의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결과는 선후배 교수님과 역대 원장님 그리고 모든 교직원이 합심한 결과”라며 “현재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장기화된 경기침체가 전반적인 경영 여건 악화로 이어졌고, 각종 정부 정책의 변화는 의료기관의 경영에도 중대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명성‧안정성‧효율성을 경영원칙으로 삼아 임기 내 서울대치과병원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병원장은 임기 간 추진할 과업으로 ▲1:1 임상교육 체계 구축 통해 향후 20년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의료인 양성 ▲미래 치의학 선도하는 시흥서울대치과병원 역할 정립 ▲공익과 효율을 모두 충족하는 경영모델 확립 ▲국내외 공공구강보건의료 사업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 ▲적극적인 의료 정책 지원 및 수행을 통한 국가중앙치과병원 위상 제고 등을 제시했다.


특히 관행적인 진료 문화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당일 접수, 당일 진료 체계를 확립하는 등 환자 중심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 밖에도 성과와 효율을 기반으로 한 인사제도, 안정적인 재정 구조 확립, 글로벌 네트워크 조성 등도 강조했다.


이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장의 역할을 부여받으며,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구성원들 간 상호 신뢰와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실천의지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치과병원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구 영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코로나19 등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치과병원의 발전과 국민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해준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향후 신임 병원장님을 중심으로 치과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병원 이사장)은 “서울대치과병원 가족 여러분의 헌신으로 병원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치과병원의 새 100년의 역사를 써나갈 주역 또한 여러분임을 잊지 말라”며 “신임 병원장과 함께 세계로 역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하며, 학교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하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병원 이사장),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전임병원장, 전임학장 등을 비롯한 원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