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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병·의원 수명 평균 13년 11개월

13개 병·의원 중 존속연수 4번째로 길어
이비인후과 평균 존속 15년 2개월 최장

국내 치과 병·의원의 평균 존속 연수가 13년 11개월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지난 5월 9일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00개 업종에 대해 최근 5년(2018~2022년)간의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한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이는 예비창업자와 취업 희망자, 정책을 수립·연구하기 위한 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자료로 특히 이번 조사에는 기존에 공개하지 않은 성별·연령별·존속 연수별 현황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제공해 눈길을 끈다.

 

이중 치과 병·의원 사업자 데이터 통계를 살펴보면 평균 존속 연수가 13년 1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0개 업종 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13개 병·의원 가운데 4번째로 긴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 서비스 제공 사업장 중 존속 연수가 가장 긴 업종은 이비인후과 의원(15년 2개월)이었으며, 이어 내과·소아과 의원(14년 10개월), 안과 의원(14년 6개월) 순이었다. 존속 연수가 가장 짧은 업종은 성형외과 의원(7년 3개월)이었다.

 

또 연령별 사업자 수를 분석한 결과도 주목할만하다. 지난 2022년 말을 기준으로 치과병·의원 사업자 중 30세 미만은 15명, 30세 이상은 2188명, 40세 이상은 6638명, 50세 이상은 6620명, 60세 이상은 3721명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치과 병·의원 남성 사업자와 여성 사업자의 수는 지난 2022년 말을 기준으로 남성 사업자가 1만5921명(83%), 여성 사업자가 3261명(17%)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병·의원 사업자 수 증감 현황을 확인해보면 치과 병·의원은 지난 2018년 말 당시 1만7937개였던 사업자 수가 2022년 말 1만9182개로 6.9%의 증가율을 보여 13개 병·의원 중에는 7위를 기록했다. 신경정신과 의원은 2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피부·비뇨기과 의원(17.9%), 일반외과 의원(15.2%), 기타 일반의원(13.7%), 성형외과 의원(13.1%), 안과 의원(7.2%) 순이었다.

 

국세청은 “이번 자료는 코로나19, 저출산·고령화 등의 환경이 국민들의 소비 성향, 생활 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봄과 동시에 예비창업자와 취업 희망자, 정책을 수립·연구하는 기관 등에 더욱 유익한 자료로 활용되도록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