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7.9℃
  • 박무서울 24.7℃
  • 구름조금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8.5℃
  • 맑음울산 26.9℃
  • 흐림광주 26.9℃
  • 맑음부산 24.2℃
  • 맑음고창 25.3℃
  • 구름많음제주 27.5℃
  • 흐림강화 22.3℃
  • 구름많음보은 24.7℃
  • 구름조금금산 24.5℃
  • 맑음강진군 26.7℃
  • 맑음경주시 27.1℃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한·홍, 양국 구강 건강 증진 긴밀 협력 ‘맞손’

치협, 홍콩치협 임원 한국 방문 환영 간담회
치의 수, 면허 취득, 저수가 문제 등 현안 공유

 

치협이 홍콩치과의사협회와 양국의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치협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홍콩치과의사협회(Hong Kong Dental Association) 임원진과 지난 5월 2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만나 환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부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박영국 FDI 상임이사, 김현종 APDF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홍콩 측에서는 센추리 창(Century Tsang) 직전회장, 해스턴 리우(Haston Liu) 전 회장, 더스틴 와이(Dustin Wai) 재무이사, 플로라 찬(Flora Chan) 이사 등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협과 홍콩치협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각국의 치과계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홍콩 측은 치협 회원 구성, 한국의 치과의사 수, 치과대학 커리큘럼, 치과의사 면허 취득 과정, 치과의료보험 등 한국의 치과의료 제도 및 정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치과대학 원내생 진료에서 환자 수급의 어려움, 저수가 치과로 대변되는 치과 개원가의 과열 경쟁 등 한국 치과계 현안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하며 자국의 치과계 정책을 사례로 들며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홍콩 측은 박 협회장의 협회장 연임과 더불어 오는 2025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치협에 축하인사를 보냈다. 치협 측도 홍콩 치과계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한편, FDI, APDC 등 국제 행사를 비롯한 여러 소통 창구를 통해 양국의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만남 후에 양 측은 서로 준비한 기념품을 주고받으며 우애를 돈독히 했다.


박 협회장은 “그간 코로나로 국제적인 교류가 제한된 가운데 마련된 이번 자리가 매우 귀하다”며 “양 단체는 각국의 국민 구강 건강 증진과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센추리 창 직전회장도 “오늘 나눈 대화는 인터넷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친절한 설명에 고맙다”며 “양 단체가 상호 간에 더 잘 이해하게 돼 흥미롭고 도움이 됐다. 너무나도 멋진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뵙기를 희망한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