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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치과의사연맹, 임원 임기 1년 연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회무 연속성 확보 목적
나승목 부회장·김현종 위원장 활동 박차 다짐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이하 APDF) 임원진의 임기가 재선 없이 1년 연장됐다.


제44회 APDF 총회 및 학회(이하 APDC 2023)가 지난 8일부터 홍콩에서 개최된 가운데 8일과 9일 임원진과 각 회원국 대표자가 모여 이사회(Council Meeting)와 대표단 회의(Delegates Meeting)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APDF의 회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들이 논의됐다.


특히 지난 2021년과 2022년 극심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APDF 활동에도 한계가 있었던 만큼 회무 연속성을 위해 임원진의 임기를 늘리는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각 회원국을 대표해 참석한 이들은 임기 연장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했으며 해당 안건을 토의 후 통과시켰다.


이 같은 조치로 현재 APDF에서 국제 업무에 힘쓰고 있는 나승목 APDF 부회장과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이 1년간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이들은 본래 이번 APDC 2023에서 재선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임기가 늘어난 만큼 오는 2024년에 다시금 재선에 나설 전망이다.

 

 

이 밖에 회의 참석자들은 회무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재무·회계 보고를 통해 APDF의 예산과 재정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회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난 FDI 총회에서 논의됐던 여러 현안을 공유했으며 APDF 상임위원회별 보고, 지난 2022년도에 개최됐던 APDC 2022의 성과 보고 등도 이어졌다.


아울러 오는 2024년에 개최 예정인 제45회 APDC 2024는 대만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제46회는 2025년 필리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나승목 APDF 부회장은 임기 연장과 관련 “2년 전에 스리랑카에서 온라인으로 APDC가 진행됐을 때 선출이 됐다. 코로나19가 빨리 종료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길어지게 돼 그동안 활동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1년을 연장해 활동할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라며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시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APDF 회원국 대표단들이 모두 동의해 진행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에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 했었는데 이제는 구강건강에 관련된 더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FDI에서 아젠다로 삼은 금연, 설탕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역시 아시아에서 주도적인 나라가 됐기에 환경에 대한 문제와 다른 나라와 협력하는 방안을 소개하고 교류하려고 한다. 또 타국에서 치의학 발전을 위해 시행 중인 정부 정책도 공유해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