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메타버스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기술을 치과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6월 학술집담회를 지난 17일 오후 5시 용산역 회의실(itx-6)에서 개최했다.
‘치과현장에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현재와 미래’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의 치과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먼저 이승현 교수(강릉원주치대)는 ‘인공지능과 치과예방’이라는 강연을 통해 예방치과의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인공지능의 치과의료분야 활용 방안을 살펴봤다.
특히 요즘 화제인 챗GPT, Bing 등 인공지능 챗봇 활용 사례를 들며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인공지능의 시너지 효과를 수용하되 환자를 마주하는 것은 의료인인 나 자신인 만큼, 이를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이종기 덴탈에듀텍 대표(서울웰치과의원)는 ‘메타버스와 치의학: 디지털 시대에서 임상기술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대표는 자사 어플 ‘덴탈미러마스터(DentalMirrorMaster)’를 예시로 들며 근관치료, 임플란트, 교정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치과 훈련과 진료 활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학회는 올해 7월 성공적인 병의원 경영을 도울 미니MBA 과정을 비롯, 하반기에도 학술집담회, 종합학술대회 등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