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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소통과 변화로 신명나게 봉사”

이형모 원장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 총재 취임
쪽방촌 어르신·장애인단체·유소년야구단 지원 앞장

“‘혁신! 소통과 변화로’ 표어를 바탕으로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 72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신명나게 봉사해보려고 합니다.”

 

이형모 전 부산지부 부회장(아름다운이치과)이 최근 국제라이온스클럽 355-A(부산)지구 52차 지구연차 대의원 대회에서 총재로 취임, 7월 1일부터 1년 간 부산지구를 이끌게 된 것과 관련 소감을 전했다.

 

이형모 신임 총재는 “치과의사인 총재로서 전 세계 불행한 이웃들을 돕는 것은 물론, 치과진료가 필요한 곳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다양한 봉사사업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지난 2009년 국제라이온스 봉사단체에 입회해 오늘날까지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총재는 과거 치과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을 돕던 것이 해외의료봉사까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국제라이온스클럽과 연을 맺게 됐다.

 

그의 첫 봉사는 지난 1985년 부산대 치의예과에 입학하면서 든 동아리 활동에서부터였다. 당시 이 총재는 과거 가난한 가정에 장남으로 태어나 수돗물로 배를 채우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정신지체 아이들을 돌보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그는 특히 동기들과 손수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모은 돈으로 세탁기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무료급식소 2층 사무실에 무료치과봉사 진료소를 차려놓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까지 3년 동안 무료급식소를 방문한 어르신들을 돌봐드린 것이 계기가 됐다”며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을 자비로 방문해 의료봉사를 하다 국제라이온스클러베 입회했다. 혼자 봉사할 때 보다 회원들과 함께 봉사할 때 더 좋은 봉사를 오랫동안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오늘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 총재는 “부산 교육청에서 선정한 맞벌이부부·편부모가정 등의 초등학생 2030명에 대한 맞춤형 안경제공 봉사를 시작으로, 쪽방촌 어르신들 돕기, 마약퇴치캠페인 장학금지급, 장애인단체·유소년야구단 지원, 환경정화봉사, 해운대 수목원에 2km 라이온스공원 거리 조성 등 여러 봉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