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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통한 교합 찾기” 전신치의학 세미나 순항

현장 강의‧실습 통해 이론 전달
임상 증례 등 실전 노하우 공유

 

“백세시대, 치아와 전신을 모두 건강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자 합니다.”

 

전신치의학연구회(이하 KASD)의 2023년도 제10차 세미나가 순항 중인 가운데, 김성욱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치아와 전신을 분리하지 않고 복합적으로 치료함으로써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김 회장의 목표다.

 

KASD는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2023년도 제10회 전신치의학연구회 2회차 강연을 진행했다. KASD는 지난 6월 11일부터 월 1회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3회차는 오는 8월 6일, 4회차는 9월 10일 예정돼 있다.

 

이날 강연에는 김성욱 회장과 유춘식 원장이 나섰다. 먼저 김 회장은 ‘치아와 연관된 근육, 장기의 진단과 치료’, ‘치아와 연관된 장기의 영약학적 치료, 올바른 치과재료 선택’의 2개 강연을 통해 치아와 전신의 신경학적 연결 구조와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강연에서는 핸즈온까지 함께 진행해, 참석자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유 원장은 ‘턱관절 치료 환자 예’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유 원장은 TMD의 원인을 교합뿐 아니라, 근신경계 문제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실제 증례를 제시하고 교합과 턱관절의 조화를 이루지 못한 상태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강연에 대해 김 회장은 “치아의 통증은 단순히 치아의 통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전신의 문제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 따라서 치과의사는 앞으로 단순히 치아를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의 전체적인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종합병원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신치의학연구회는 이를 더 많은 치과의사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