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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레이, 덴탈 시장 공략 ‘한걸음 더’

튀르키예 거래선 인수‧중국 법인 등 행보
IDS 단독 참가‧국내 기업 협력 추진 눈길

 

제노레이가 해외 덴탈 시장을 공략한 것은 물론, 국내 여러 치과계 업체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가운데 제노레이가 지난해 튀르키예의 거래선을 인수한데 이어, 올해 중국에 법인을 신설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제노레이는 처음 덴탈 사업에 진입할 당시,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한 바 있다. 자사 역량을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개척으로 돌려 수출 성과를 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제노레이 미국, 유럽(독일), 일본 법인은 지난 10여 년간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 미주와 유럽에 거래선들을 다수 확보했다. 또 제노레이는 지난해 튀르키예의 거래선을 인수해 중동-아프리카에서의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로 했으며, 올해는 중국에 법인을 신설해 중국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물론, 그간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올리는데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뛰어난 기술력이 담긴 메디컬 장비들 대다수는 수술실에서 주로 사용됐고, 국내 보급이 적었던 탓에 인지도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국내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증례 확보가 어려워 구매 설득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제노레이는 해외 거래선들과 직접 만나기 위해 전 세계 치과계 최대 전시회인 독일 쾰른 치과기자재전시회(IDS), 미국 뉴욕치과전시회(GNYDM), UAE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프랑스 파리 국제치과전시회(ADF)에 매회 단독 부스로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2021년에는 일본 치과종합기업 GC Corporation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PAPAYA 3D Premium Plus(일본명 AADVA GX-100 3D)의 일본 의료장비 인증(PMDA)을 획득해 현지 판매 중에 있다. 진입이 다소 까다롭다고 알려진 일본시장에서 덴탈 엑스선 장비의 안전성과 성능에 인정을 받은 것이다.

 

제노레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 덴탈 시장의 여러 기업과 협력을 추진 중에 있다”며 “해외에서 쌓은 명성을 기반으로 국내시장에서도 질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