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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치의학회·덴탈나우, 치과 재료 플랫폼 개발 착수

재료 임상 정보 공유, 관련 산업 발전 역할 기대
제품 평가 시스템 도입, 공신력·전문성 획득 주력

 

치과 재료의 정확한 평가와 이에 대한 임상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새로운 치과계 온라인 플랫폼이 가까운 시일 안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KAAD)와 덴탈나우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상 정보 공유와 치과 재료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내·외 치과 재료를 평가하고 공유하는 산·학 공동의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KAAD가 국내·외 치과 재료를 평가하면, 이에 따른 결과를 덴탈나우가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는 방식을 취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위해 양측은 ▲국내·외 치과 재료에 대한 사용성과 우수성 평가 ▲평가 결과 공유 체계 구축 ▲우수 치과 콘텐츠 공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를 실현하고자 실무TF를 구성하고 치과 재료 평가 업무 수행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겠단 계획을 전했다. 더불어 학회 회원의 우수 콘텐츠 공유 시스템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특히 이번 플랫폼은 산·학 공동 작업으로 구축되는 만큼, 기존 온라인 플랫폼 이상의 공신력과 전문성을 획득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KAAD는 소수가 아닌 다수의 참여 아래 이뤄지는 다중 평가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기존 평가 이상의 정량적이고 신뢰도 높은 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 같은 전략은 산·학 양측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AD는 이번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보다 많은 학회 회원에게 양질의 치과 재료 정보와 가이드라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덴탈나우는 해당 플랫폼이 산업계의 공식적인 제품 조사 창구로 기능해, 치과 재료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또 국내와 해외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측은 올해 하반기 내 1~2개의 치과 재료 샘플링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충분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본격적으로 치과계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박정원 KAAD 회장은 “치과 재료의 경우, 정확한 평가에 대한 요구가 회원과 기업 양측에 존재해 왔다”며 “이번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국내 치과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전하고 제품 개발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한 덴탈나우 대표는 “덴탈나우의 지향점은 재료 평가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며 전문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향후 덴탈어드바이저와 같은 평가 기관 못지 않게 우수한 객관성을 담보하는 세계적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