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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의 도시, 서울

Editor's Pic

이중적인 사람을 빗대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

야누스는,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문(門)의 수호신입니다.

출입문에는 앞뒤가 없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서로 다른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동양에서도 서양에서도 모두 문(門)은 시작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야누스는 모든 사물과 계절의 시초를 주관하는 신으로 숭배되었는데,

한 해의 시작인 1월을 뜻하는 재뉴어리(January)는 ‘야누스의 달’을 뜻하는 라틴어 야누아리우스(Januarius)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서울은 눈뜨고도 코 베임을 당하는 곳이라 하였습니다.

지금은 그러한 부정적인 수식어로는 흠집 하나 내지 못할 만큼

강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수천수만의 새로운 기회를 찾는 도전들이 있기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곳이 아닐까요?

 

냉정과 열정,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가진 도시, 서울.

서울의 밤은 그래서 더 유혹적입니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