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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교정 진료철학 담아 호흡 중요성 강조

최종석 원장, 저서 출간 간담회서 밝혀
실제 경험 환자 케이스 정리·공유 눈길

 

40년 교정 진료의 철학이 오롯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회장을 지낸 최종석 원장(최종석치과의원)이 저서 ‘습관을 이기는 교정은 없다(OPEN BITE, CLASS Ⅲ, MARPE)’를 최근 명문출판사를 통해 펴냈다. ▲Orthodontics에 대한 생각 ▲진단 ▲Bracket Position ▲Wire bending ▲Tooth movement ▲Finishing ▲Open·Deep bite의 치료 ▲ClassⅡ·Ⅲ의 치료 ▲MSE의 제작과 응용 ▲several different case ▲Root resorption과 Retention 등이 해당 저서의 주요 내용이다.

 

최근 치과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자인 최 원장은 호흡과 습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 몸의 절반 가까이가 관련이 있는 호흡 부위 중에서 입구에 해당하는 중안면부에서의 에어웨이(airway)가 교정치료에 대단히 중요한 영역인데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MARPE 치료가 시행되기 전에는 이 에어웨이를 개선할 방법이 거의 없었다”며 “MARPE의 한 종류인 MSE를 통해 코와 midface에서의 에어웨이 개선이 특히 open bite와 CⅢ 치료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고 저서를 출판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코를 통한 호흡을 해야만 상악으로 혀를 위치시키기 쉽고, lip sealing이 가능하고 lip이 건조해지지 않기 때문에 lip licking 같은 것을 하지 않게 될 수 있다”며 “미니스크류의 발전과 다양한 사용 방법으로 MARPE를 사용함으로써 이비인후과나 한의원에서의 방법보다 더 확실하게 호흡의 개선을 가져오게 됐다”고 언급했다.

 

코를 통한 호흡은 호흡을 담당하는 중안면부의 발달과 혀, 입술의 좋은 습관에 필수적이라는 것이 최 원장이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 싶은 진료 철학의 단면이다.

 

최 원장은 “부족한 점도 많고 저와 다른 견해를 가진 분들도 많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보여드린 케이스는 제가 실제로 모두 경험한 케이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