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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정 학술 축제 70대도 참여 학구열 후끈

회원 200여 명 ‘북적’ 나이 많은 전문의도 참석 열기
디지털 교정 장비 임상 적용 최신 트랜드에 “쏠린 눈”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가 심포지엄을 열고 디지털 교정 임상 최신 트랜드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70대 이상의 교정과 전문의도 참가하는 등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학구열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KSDO는 지난 10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3년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이계형 회장을 비롯한 KSDO 임원 및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백승학 대한치과교정학회장과 전 교정학회장인 성재현‧박영국‧경희문‧국윤아 KSDO 고문이 자리를 빛냈다.

 

‘Integration and application of 3D data’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디지털 교정 학술 및 임상을 선도하는 최정상급 연자가 대거 참가했다. 아울러 일본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도 동참해, 해외 디지털 교정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의 각 강연은 성재현‧박영국‧국윤아 KSDO 고문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첫 강연에는 에이고 미츠바야시 일본디지털교정학회장이 나섰다. 미츠바야시 회장은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사용한 출력물을 비교하고 여러 임상 상황별 최적의 장비 선택법을 공유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은 최신 교정용 3D 소프트웨어의 기능과 임상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또 최정호 부회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은 인공지능(AI)의 개념과 이로 인해 변화할 교정 임상의 미래를 점치는 자리를 마련해 청중을 사로잡았다.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은 3D 덴탈 아바타가 치과 임상에 필요한 이유와 이를 교정 치료에 응용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었다. 또 이두형 교수(경북대)는 교육적 측면의 디지털 기술을 다뤄, 임상과 학술의 균형을 이루는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배기선 수석부회장(선부부치과교정과)은 투명교정치료와 디지털 교정에 관해 지난 20년 동안 심미교정치료를 펼치며 습득한 심층적 분석과 전망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기준 교수(연세대)는 디지털 기술의 적합한 사용 시기와 이유를 안내하고 효율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워크플로우를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성상진 명예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대회 후 고문과 신입, 회원이 어우러져 디지털 교정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혜안을 나누는 교류의 장도 진행됐다.

 

아울러 KSDO는 송년회 일정도 공유했다. 행사는 12월 2일 예정됐으며, 이날 자리에서는 박영국 KSDO 고문의 특강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