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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진 치의학 최신 경향·미래 되짚다

‘군진의학 국제군진외상 학술대회’ 14~15일 개최
군 장병 전투력 보존 노력, AI 등 혁신 기술 제시

 

군 의료 최신 경향을 살피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54차 군진의학 및 2023 국제군진외상 학술대회’가 지난 14~15일 양일간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는 ‘미래로 도약하는 군진의학, 하나되어 우리가’라는 대주제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 현장에는 군과 외부 전문가들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 군 의료의 최신 경향과 모든 의무병과를 섭렵한 다양한 세션 구성을 통해 미래로 도약하는 군 의료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총 1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각 세션에 3~6개의 강의가 편성되는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구성됐다.


치과 분야와 관련해서는 14일 오후 세션으로 ‘장병 전투력 보존을 위한 군진치의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다양한 구강악안면외상의 치료’, 최용석 중령(진)(국군수도치과병원)이 ‘군병원 PRF 시스템 도입’, 정대길 소령(해양의료원 치과)이 ‘군 내 안면부 수상 환자에 대한 치의학적 처치와 장병들의 삶의 질 향상’, 양동현 중령(항공우주의료원 건강관리검진센터)이 ‘우주탐사 임무시 치의학적 관심사항’ 등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이날 개회식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홍수연 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로 군진의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심층 논의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치협은 앞으로도 군 의료의 질 향상과 치과 군의관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축하했다.


하범만 대한군진의학협회장(육군준장·국군의무사령관)은 인사말을 통해 “일상 회복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가 다양한 연구와 사례 발표를 통해 군진의학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며 “국민과 국군 장병들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