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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열정적 임상가 대거 참여 질문사례 후끈

임플란트 실패 대처법·심미적보철·성공적 골이식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주제별 강연 종료마다 참가자 열띤 질의 토론

 

임플란트 식립 수술에 관한 임상 마스터 강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의대본관 유광사홀에서 열렸다. ‘열정적 임상가들을 한자리에: Clinical masters gathered here’를 테마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전 과정에 걸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증례들을 공유했다. 특히 다양한 임플란트 실패의 예방과 대처법은 물론, 보철을 위한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과정, 발치 후 즉시 식립 및 성공적인 골이식에 관련된 외과적 노하우 등 임상 내용을 자세히 다뤘다.

 

이날 학술대회 현장에는 세미나 강연이 끝날 때마다 많은 참가자들이 질문을 연이어 이어나가는 등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연자들도 임상적 사례를 기반으로 자세히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첫 세션에서는 우선 전상호 교수가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실패의 예방방법과 대처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김현종 원장이 상악동 골이식 술전 설별과 술후 대처에 관해 설명했다. 이는 특히 상악동내 골이식술과 관련 술전 상악동 병소 유무를 선별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처치를 시행하는 방법을 다뤘다. 또 술후 발생하는 합병증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약물적 혹은 외과적 대처를 통해 대응한 증례들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노관태 교수가 ‘총의치부터 시작하는 임플란트 전악보철’을 주제로 무치악 환자를 임플란트로 전악수복 시 심미적인 안모를 회복해주는 것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이희경 원장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교합재구성치료에 관해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근 원장이 연자로,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 테크닉에 대한 견해는 물론, 실제 술식 시행시 주의사항과 발표자의 노하우가 담긴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구정귀 교수가 ‘성공적인 골이식의 조건 Born to be bone’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후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신영 교수의 ‘치은연하 cracked tooth의 생존율 분석과 해결방법’, 정수현 교수의 ‘치과의사 허리 지키기’ 등 강연이 이어졌다.

 

송영대 회장은 “임플란트 식립 수술과 보철 부분까지 임상의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적절한 연자들을 모셨다”며 “오늘 강연으로 참가자들에게 임상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 학회가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하면서 성장하는 학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개원의 실제적 도움 무엇 있을까 생각”

 

“문제 해결책 도움 큰 의미” 소회 전해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기자간담회

 

“실제적으로 환자를 제일 많이 접하고 있는 개원의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영대 회장을 비롯해 김용호 학술위원장, 이양진 학술대회장, 박준범 준비위원장, 황석현 공보이사, 박관수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각 임원들은 학술대회 개최 소회는 물론, 개최 의미에 관해 이야기했다.

 

송영대 회장은 “참가자들이 (학술대회에서) 그냥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메시지를 몇 개 담아간 것으로도 너무 보람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강연은 개원의들이 맞닥뜨린 문제에 대한 해결책 등을 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양진 학술대회장은 “너무 아카데미와 같은 임상 강연에 치우치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기획하자는 데 전적으로 동의했다”며 “연자들이 모두 치과계에서는 내놓을 정도로 뛰어나신 분들인 만큼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박준범 준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 전상호 부회장을 비롯해 내부 회원들이 학술적으로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용호 학술위원장은 “비즈니스와 연관된 학술행사보다는, 원칙적인 이야기들을 해줄 수 있는 학술행사를 하기 위한 중심을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회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