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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치과 급여 청구 가장 많은 달은 언제

1‧6‧12월, 22만여 건으로 최다 기록
비수기는 2‧3‧4‧10월, 20만 건 밑돌아

 

1년 중 치과 병‧의원의 급여 청구 건수가 가장 많은 달은 언제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2년 의료급여통계(이하 급여통계)를 살펴보면, 이 같은 궁금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급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 병‧의원의 월평균 급여 청구 건수는 21만6522건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은 20만6372건, 치과병원은 1만150건이었다.

 

특히 치과 병‧의원 급여 청구 건수가 가장 많은 달은 12월이었으며, 총 23만6494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22만5348건, 치과병원은 1만1146건이었다.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달은 1월이었으며, 총 22만9615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치과의원은 22만155건, 치과병원은 9460건이었다. 세 번째는 6월로 23만927건을 기록했다.

 

눈여겨볼 점은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기간별 차이다. 치과의원의 경우, 동계 방학과 같은 기간인 12~1월 급여 청구 건수가 가장 많았다. 반면 통상 하계 방학 기간인 7~8월에는 각각 21만3240건, 21만1163건으로 평균보다 소폭 높기는 했지만 동계(12~1월) 대비 3만560건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대로 치과병원은 7월과 8월 청구 건수가 각각 1만247건, 1만946건으로 동계보다 오히려 547건 많았다.

 

연간 가장 급여 청구 건수가 적은 달도 주목할만하다. 지난해 치과 병‧의원의 급여 청구 건수가 가장 적은 달은 2월로 19만1168건을 기록했다. 이 중 치과병원은 9752건, 치과의원은 18만1416건이었다. 이어 3월 19만6017건, 4월 20만1368건 등의 순으로 급여 청구 건수가 낮았다.

 

이 밖에 이번 급여통계에는 의료급여에 관한 전반적인 현황이 담겼다.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2292명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이는 전체 건강보장인구의 2.9%에 해당한다.

 

지급결정 급여비는 10조4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1인당 급여비는 2021년 622만4259원에서 2022년 662만5669원으로 6.5% 올랐다. 심사결정 총진료비는 10조33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