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생 2막 출발”

구취조절연구회, 김영수 교수 정년퇴임 기념 강연


“지금까지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받고 살았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남은 생활을 이어 나가겠다.”


김영수 교수(고대구로병원치과 예방치과)가 정년퇴임을 맞이한 가운데,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대한예방치과 구강보건학회 산하 전문분과연구회 ‘구취조절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2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김영수 교수 정년퇴임 기념 강연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연구회 임원을 비롯한 치과계 인사가 참석해, 김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했다.


김 교수는 지난 1983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4년 고대부속구로병원 예방치과임상교수 및 임상치의학대학원 겸임 교수로 교편을 잡았다. 


또한 지난 2013년 구취조절연구회 회장, 2016년 대한예방치과 구강보건학회 회장, 2017년 대한치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치의학회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지난 20여 년 동안 고대구로병원에서 교편을 잡으며,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받고 살았다”며 “자신의 역사를 갖지 못한 교수는 교수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 또한 나름대로 의미가 많은 역사를 쌓아왔다. 오늘 이 자리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다. 정년퇴임은 이제 일을 내려놓고 가족을 위해 살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열심히 노력해줄 것으로 믿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서는 연구회가 마련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대표로 나선 마득상 교수(강릉원주치대)는 “본과 4학년 시절, 김영수 교수님의 영향으로 예방치과에 발을 들이게 됐다”며 “이제 30여 년이 흘러, 후배들을 대표해 인사를 드리게 돼 영광이다. 김 교수님이 후배들을 이끌어준 덕에 우리나라 구취조절연구의 임상적 발전이 더욱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정년은 행정적인 절차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후배들은 김 교수님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것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생리적 구취증 환자의 구취예방법 : 개별 구강보건교육을 통한 구취조절법’을 주제로 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구취의 진단부터 관능검사의 중요성, 정확한 진단을 위한 보조기기 등에 관한 핵심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