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분회가 새 회장의 취임과 함께 치과계 주요 현안을 숙의하는 총회 자리를 마련했다.
분회 측은 지난 2월 26일 경기지부 회관 대강당에서 제7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과 의료계와 본회 발전에 헌신하고,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회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상식 순서가 마련됐다. ▲공로회원 표창에는 박흥식, 유경희, 김정국 회원 ▲감사패 표창에 권명희 장안구보건소장, 조정철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장, 고휘목 경기지부 사무국장 ▲우수동문회 표창에 전북대학교,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학증서 표창 순서에서는 천선향 학생(수원과학대학교 치위생과), 기예강·이경서 학생(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보건간호과)이 선정돼 증서와 함께 장학금이 지급됐다.
시상식 후에는 제36대 회장으로 취임한 민봉기 신임회장의 취임사와 신·구임원 교체식이 진행됐다. 민봉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고생한 안윤표 회장을 비롯한 제35대 임원진에게 감사드린다”며 “갈수록 줄어드는 예산으로 고민이 많지만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연회비 인상의 건이 승인돼 3월부터는 10% 인상된 회비가 부과될 예정이다. 다만 차기 이사회에서 ‘회비 조기 납부 할인 이벤트’를 기획해 상반기에 회비를 납부하면 기존 납부액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이 회비를 납부 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분회 측은 밝혔다.
경기지부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는 ▲불법의료광고 척결을 위한 지부 신고 프로세스 구축의 건 ▲회원 치과 내 의료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관 선정의 건이 올라와 모두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