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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치의신보’ 100일 디지털 시대 안착

2만8000명에 E-BOOK 서비스 치과계 정보 소통 새 장
치협 채널 친구 4000여명 증가…공보기능·경영 효율화도


치의신보가 디지털이라는 새 옷을 입고 전국의 치과의사 회원을 찾아가기 시작한 지도 어느새 100일이 넘었다.


치의신보는 지면 그대로의 모습을 디지털로 구현한 ‘디지털 치의신보’를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매주 화요일 발송하고 있다.


디지털 치의신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면을 E-BOOK 형태로 변환 후, 카카오톡 ‘대한치과의사협회’ 채널을 통해 회원 개개인에게 배포하는 뉴스 서비스를 총칭한다.


기존에도 본지는 인터넷판 홈페이지에서 ‘PDF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많게는 100MB(메가바이트)에 달하는 PDF 파일을 일일이 다운로드 후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해 호환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 신문 열독률 상승, 공보  기능 강화
반면 디지털 치의신보는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종이 신문에 버금가는 선명도의 신문을 언제 어디서든 PC 또는 모바일 기기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구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은 물론, 20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실제 신문을 읽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치의신보는 이러한 장점으로 신문 열독률 상승을 통한 공보 기능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중이다.


치협과 회원 간 정책·학술적 가교 역할은 물론 회원의 알권리·정보 접근 편리성 증대, 치협의 정체성 홍보 등 치과계가 하나 되는 기회를 보다 많이 창출해 치협 회무 추진 동력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일례로 디지털 치의신보 론칭 이전 7100여 명에 불과했던 치협 카카오톡 친구 수는 4000여 명이 늘어 현재(19일 기준) 1만1587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 매주 약 2만8000명의 독자들이 디지털 치의신보를 접하고 있는데, 이들이 디지털 치의신보를 읽은 시간을 합하면 2000시간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종이 신문 구독을 디지털 치의신보로 대체하겠다는 요청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개원 20년 차인 한 회원은 “스크랩, 모아보기 등 여러 기능들이 유용해 지면 구독을 디지털 치의신보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 경영 활성화, 예산 절감 효과
특히 디지털 치의신보는 독립채산제로서 회원들의 회비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체 광고 수주로 운영되는 치의신보의 경영 활성화와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기존 치의신보 인터넷판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지면 광고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과계 업체 관계자는 “지면 광고를 통해서만 알릴 수 있었던 제품 소개, 세미나 등 소식을 디지털을 통해 더 많이, 신속하게 알릴 수 있어 이전보다 문의가 더 늘었다”고 호평했다.


현재 본지는 종이 신문과 더불어 PDF 파일로 보관돼 있던 과거 신문을 디지털 치의신보로 순차 변환하는 중이다.


디지털 치의신보는 치과의사 회원, 치과계 업체 관계자에게 배포되는 중이며, 향후 치대생 등 여러 치과계 가족에게도 배포될 계획이다.


앞으로도 디지털 치의신보가 진정으로 빛을 발하기 위한 독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박태근 협회장은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더 빠르게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제는 디지털 세대이기 때문에 종이신문의 경우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정말 살얼음을 걷는 그런 심정으로 나아가야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다. ‘디지털 치의신보’는 변화를 실질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고무적인 시도”라고 평가했다.


디지털 치의신보는 치협 회원 개별 카카오톡 외에도 뉴스레터 메일링 서비스, 치의신보 인터넷판 홈페이지 우측 하단의 ‘디지털 치의신보’ 메뉴(www.dailydental.co.kr/news/section_list_all.html?sec_no=137)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