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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전신적 관점서 해결”

KAHO 세미나서 ‘오스테오파시’ 배움 열기 후끈 
TMJD 통합적 접근법, 진단법 핸즈온 통해 실습
인터뷰 – Dr. Mona moy

 

“우리 몸은 서로가 영향을 주고 받는 하나의 전인적 존재입니다. 치과도 이러한 ‘오스테오파시(Osteopathy)’ 철학을 임상에서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2024 한국전신치과교정연구회(Korean Academy of Holistic Orthodontics·이하 KAHO) 춘계 세미나가 개최된 지난 3월 24일 면목동 유일치과 세미나실(서울 중랑구 면목로299)은 ‘오스테오파시’를 배우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의 열기로 성황을 이뤘다.


‘The Paradigm Shift of TMJ Disorders and Its Dx’ & Tx’를 대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 현장에는 특히 미국에서 오스테오파시 철학을 치과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Dr. Mona Moy가 연자로 올라 주목받았다.


이날 Dr. Mona moy는 TMJD(턱관절장애) 치료에 필요한 Cranial, Cervical, Mandible, Facial의 상호연관성에 대해 강연했다. 또 Two Finger Test, Palpating TMJ, Cervical Vertebrae Evaluation 등 TMJD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법과 진단법을 핸즈온을 통해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스테오파시는 전인적인 관점으로 몸의 구조 및 기능 간의 관계를 살펴 사람을 치료하는 13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의학이다. 오스테오파시를 전공한 의사는 ‘오스테오파스(Osteopath)’라 한다. 현재 미국, 유럽 등의 70여 개 선진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국 치과대학을 졸업해 치과의사로 활동하던 Dr. Mona Moy와 오스테오파시의 첫 만남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미국으로 거슬러올라간다.


Dr. Mona Moy는 “30대 중반부터 TMJD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잠도 못 잘 정도로 엄청 고생했다. 설상가상으로 큰 교통사고를 당해 일도 못 하는 상황이 되자 치과의사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헤맨 시절이 있었다”며 “그때 운명처럼 만난 게 ALF therapy 개발자인 Dr. Darick Nordstrom이었다. 그 뒤로 10년 간의 고질병이 한 달 만에 없어졌고, 이를 전파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공부를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ALF therapy는 오스테오파시 철학에 기반을 둬 안면성장 및 부정교합 치료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 부정교합의 근본적인 기능장애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말한다.


Dr. Mona moy는 “얼굴은 신체의 중요한 기능인 호흡하고 먹고 말하고 감지하는 생리 기능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며, 치과의사는 단순한 치아배열이상 뿐만 아니라 전신건강을 회복시켜줄 수 있다”며 “TMJ를 진단할 때 기본적으로 엑스레이를 보지만, 엑스레이에서 관찰되지 않는 증상을 우리는 보고, 듣고, 만지는 등 방법을 통해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치과계에서 오스테오파시 실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Dr. Mona moy는 “우리나라 국민은 예방, 관리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선생님들이 노력하면 국내에 더 많이 확산돼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서 만난 이석초 KAHO 회장도 “오스테오파시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치과 영역이 인체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다각도의 학문적, 임상적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