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사람은 자기만의 섬 하나 가지고 있다
살아서는 갈 수 없는 죽어야만 갈 수 있는 환상의 섬
어부들 꿈꾸는 피안의 섬
비바람 몰아치는 날에만 나타나는 파랑도
거기서 통곡하고 싶다
누가 이곳에 내려놓았는가
황금의 닻을!
누가 이 검푸른 바다에 숨겨놓았는가
판도라의 상자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마법의 섬
거기서 살고 싶다
거기서 죽고 싶다
김계종 전 치협 부의장
-월간 《문학바탕》 시 등단
-계간 《에세이포레》 수필 등단
-군포문인협회 회원
-치의학박사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장, 연세치대 외래교수
-저서 시집 《혼자먹는 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