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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학술대회 “회원과 함께” 괄목 성장

전년 대비 회원, 업체 참가율 모두 껑충
해외 연자 강연 등 내‧외연 확대 ‘구슬땀’

 

경북지부 춘계학술대회가 내연과 외연 모두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경북 치과계 축제의 장으로 보다 굳게 자리매김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18~19일 2024 춘계학술대회 및 제39회 가족동반회원친목대회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 500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는 경북지부 전체 회원의 70% 수준이며, 전년도 등록 인원인 400명과 비교하면 25% 급성장한 기록이다. 참가 업체 부스도 올해 62부스로, 지난해 50부스와 비교해 대폭 늘었다.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전통은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움을 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예년보다 풍성하고 심도 있는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치과 기자재 전시를 준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연은 2개 강의실을 통해 진행됐다. 1강의실에서는 ▲서재민 교수(전북대 보철과)의 ‘보철적 관점에서 임플란트 생물학적 합병증 줄이기 : 음식물 저류와 함입에 대한 이야기’ ▲오우치다 리이치(大內田 理) 교수(일본 큐슈대 보철과)의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다이나믹 임플란트 가이드 수술’ ▲김지락 교수(경북대 구강내과)의 ‘보내야 하는 점막 질환 vs. 내가 봐도 되는 점막 질환’이 펼쳐져 높은 호응을 받았다.

 

2강의실에서는 ▲하정홍 교수(경북대 치과보존과)의 ‘동영상으로 보는 근관치료 과정’ ▲이승현 원장(샘치과의원)의 ‘Doable sedation : 할 수 있는 진정마취’ ▲강민구 원장(강민연합 치과의원)의 ‘누락과 삭감이 없는 보험 청구 시스템 만들기’가 진행됐다. 아울러 경북지부는 회원이 동시 진행된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부 홈페이지를 통한 다시보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존에 운영하던 치과 기자재 및 포스터 전시, 가족 문화 탐방 여행 외에도 알뜰장터, 무료 즉석 사진 촬영 부스 등을 운영해 참가 회원의 호평을 얻었다.

 

 

# 뮤지컬과 함께한 문화의 밤

학술대회에 이어 진행된 만찬은 회원과 가족 모두가 참가한 가운데 뮤지컬 공연 등을 펼쳐 화합과 문화의 장을 열었다. 또 유니트체어, 안마의자,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치협에서 박태근 협회장, 황혜경 부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박세호 대구지부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안치홍 경북치대 동창회장 등 경북 지역 치과계 리더가 대거 참여해, 학술대회 성공 개최를 축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경북지부는 지난 4월 치협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 선거 결선투표제 폐지, 감사 업무지침 제정의 건, 협회 상대 고소고발 사건 고소인 법무비용 부담의 건 등을 상정해, 어느 지부보다 협회 발전에 지대하게 공헌했다”며 “내년은 협회 창립 100주년의 해로 경북지부의 협조가 절실하다. 올해 치협은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지난 1년은 코로나 기간 동안 축소된 회무 역량과 기반을 다시 회복하자 노력했다”며 “또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 캄보디아 봉사 등 경북 치과계의 위상을 제고하는 활동도 펼쳤다. 최근에는 불법의료광고 치과 척결에도 만전을 쏟고 있으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밖에도 이 자리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경상북도 도지사, 경북지부 등의 표창과 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강민구 원장(구미 강민연합치과의원), 경북도지사 표창은 원병호, 우준하, 김종천 경북지부 이사가 수상했다. 또 경북지부 표창 및 감사패는 양경환 대표(대구 코아덴탈), 강석기‧김상민‧송혜섭‧오종식‧우준하 회원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