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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남아공 치과 의료기기‧교육 지원

타이거버그 공립병원과 제휴…CSR 캠페인 일환
웨스턴케이프 지역 의료환경 개선 목표 교류 지속

 

바텍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치과 의료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바텍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 타이거버그 병원(Tygerberg Hospital)과 제휴를 맺고, 치과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 기증은 물론, 진료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한다고 지난 5월 23일 밝혔다.

 

바텍은 새로운 글로벌 CSR 캠페인 대상지로 선정된 남아공 타이거버그 병원에 CBCT ‘그린엑스 일팔(Green X 18)’을 기증했다. 해당 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공립 병원으로, 입원환자 연 11만명, 진료환자 연 50만명으로 남아공 내 2번째 규모다. 그러나 대규모 공립 병원임에도 의료 시설이 낙후하고 지원에서도 소외돼, 진단에 제약이 많았다. 이와 관련 바텍이 기증한 CBCT는 빈곤층의 치과 진료 등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아울러 이번 남아공 의료환경 개선 프로젝트에는 지속적인 교육 지원이 포함됐다. 바텍은 진료 시 의료기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타이거버그 병원 소속의사 200명을 비롯, 병원과 제휴한 웨스턴케이프 주 치과대학 2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타이거버그 병원이 남아공 남부의 유일한 치과 전문 병원을 보유하고 있고, 웨스턴케이프 지역의 구강보건 서비스 77%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교육을 통한 진료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의료 환경 개선 프로젝트는 바텍의 글로벌 CSR 캠페인 일환이다. 바텍은 치과 의료기기 기업 특성을 살려, 인류의 삶을 더 이롭게 하는 기술 혁신과 진료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위치해 기본적인 처치조차 받기 어려운 국가‧지역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 병원, 의료 단체와 교류하며 필요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CSR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우간다, 캄보디아, 몽골,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 의료 지원을 한 데 더해, 베트남 다이뜨 현에는 지역 주민과 아이들의 삶을 개선하고 의료 거점이 될 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하기도 했다.

 

바텍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웨스턴케이프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목표로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바텍이 전세계 100여개 국에 진출한 만큼, 의료 보장이 어려운 지역을 지속적으로 찾아 지역사회와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 CSR을 확대하고자 한다.

 

김선범 바텍 대표는 “우리 기술과 서비스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끈질기게 노력하는 것이 바텍의 사명이다. 기술개발, 엑스레이 노출을 최소화하는 저선량 치과 CT 개발, 개발도상국도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CT 개발, 지역사회의 의료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한 글로벌 CSR 모두, 삶의 질 개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라며 “남아공 CSR은 빈곤층이 의존하는 대형 공공병원 시설을 개선하고 진료에 도움이 될 교육을 지속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바텍의 구성원과 딜러, 현지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CSR을 지속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