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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임플란트주위염 해결 필독서”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임플란트 주위염’ 출간
27년간 임상 녹여, 나사 풀림 등 체결부 안정성 중요
인터뷰 – 김정찬 동대문치과의원 원장

임플란트 대중화와 더불어 임플란트주위염이 치과 임상의 큰 골칫거리가 된 가운데 임플란트주위염 처치와 관련한 기존의 시각과 치료법에 과감한 도전장을 던진 신서가 나왔다.


김정찬 원장(동대문치과의원)과 여인성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공동 집필한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임플란트 주위염’(군자출판사)이 최근 출간됐다.


책에서는 임플란트주위염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고 임플란트의 장기적 예후는 환자의 구강위생 관리에 달려있다는 기존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임플란트주위염 없이 임플란트 수술을 성공으로 이끄려면 술식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원장은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주위염의 원인은 세균이라고 주장한다. 그 밖에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등 임플란트주위염은 환자들의 관리에 달려있다고도 한다”며 “그러나 이들 주장에 반하는 임상증례를 지난 27년간 무수히 경험했다. 임플란트 예후에 대해 세균이라는 관점으로 봐서는 설명이 안 된다”고 밝혔다.


책은 두 파트로 구성, 첫 번째는 임플란트주위염의 주요 원인과 장기적 예후를 위한 각각의 요소를 설명하며, 두 번째는 임플란트 나사 풀림 등의 체결부 안정성이 임플란트주위염 예방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임플란트주위염에 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김 원장은 술자의 정성만큼 환자의 골이 차오른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사 풀림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정독할 것을 권했다.

 

김 원장은 "대개 임플란트 시술 후 변연골 소실이 자연스런 생리적 반응이라고 교육받아 왔다. 그러나 나는 대부분 임플란트 시술에서 치조골 변연부가 차오르는 증례를 목격했다. 특히 치조골이 결손된 부위에도 임플란트 식립 후 저절로 회복되는 증례를 보여왔다. 뼈에 힘이 가해지고 일을 하게되면 골의 양과 질이 자연스레 늘어나는 원리"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임플란트주위염은 세균이 아닌 흔들리지 않는 임플란트 치료로 극복할 수 있다. 임플란트 드릴링도 정성스럽게 해야한다”며 “협설측 위치 선정도 골이 차오르는 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픽스처는 가급적 치은 중심에 식립해야 한다. 또 임플란트 위치를 혀에 가깝게 심어야 한다. 협측 방향으로 심게 되면 처음에는 중심에 가까워도 점차 뼈가 녹아 치은이 소실되거나 치주낭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이제 임플란트에 대한 개념과 술기가 바뀌어야 한다”며 “이 책이 현장에서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필독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