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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몽골 치과의사 교육 재가동

6년만에 'MAP-KAP 교육 워크숍'…치주·임플란트 핸즈온

 

대한치주과학회가 ‘제8회 Mongolian Association of Periodontology - Korea Academy of Periodontology Educational Workshop’(이하 MAP-KAP 교육 워크숍)을 지난 6월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Holiday Inn Ulaanbaatar에서 몽골치주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2018년 워크숍 이후로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중단된 바 있었던 MAP-KAP 교육 워크숍은 구 영 명예회장(서울대 치주과)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윤정호 교수(전북대 치주과),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 치주과), 김상민 교수(단국대 치주과)가 ‘Regenerative periodontal surgery & bone regeneration in dental implants’라는 주제로 열정적인 강연과 함께 돼지머리를 이용한 치주·임플란트 수술 핸즈온을 진행해 몽골치주학회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치주과학회는 2011년 제1회 워크숍을 시작으로 10년이 넘게 아시아 지역 치주학회 활성화를 위한 미션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또 MAP-KAP 교육 워크숍과 더불어 한수부 국제협력 기금으로 지원되는 KAP Clinical Traineeship을 통해 몽골 치주과 레지던트의 파견교육을 지원하는 등 몽골치주과학회와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아울러 치주과학회는 치주학의 불모지였던 몽골에 치주학회 설립에 이바지해 왔고, 이를 통해 몽골국립의과학대학(Mongolian National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s, MNUMS) 치과대학에 치주과가 독립적으로 설치되는 데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이러한 오랜 기간 양국 치의학 분야 교류 및 몽골 구강보건에 대한 노력과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 영 명예회장은 지난 6월 19일 몽골 보건부 장관으로부터 의학 훈장을 수훈받았다. 구 영 교수는 “양국의 치주과학회가 한층 더 긴밀하고 협력적으로 발전하고 몽골에서 치주질환에 보다 많은 관심을 통해 잇몸 건강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밖에 치주과학회는 범세계 네트워크 확립 및 아시아 지역 치주학회 활성화를 통한 국제 교류의 주도적 역할이라는 미션을 위해 여러 국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