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수복 및 접착 재료, 기구, 장비 등을 평가해 치과기자재의 질을 제고하고자 산‧학이 맞손을 잡았다.
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접착치의학회)와 스피덴트는 최근 ‘치과용 수복 재료 및 접착 재료, 진료 기구 및 장비 등의 평가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접착치의학회는 지난 2023년 11월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재료 및 기구 평가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이 자리에서 덴탈나우와 MOU를 맺고 평가 결과를 일반 치과의사가 확인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키로 한 바 있다.
이번 스피덴트와 MOU는 메타비전사에 이은 두 번째 협약이다. 먼저 진행된 메타비전사의 재료 평가 결과는 접착치의학회 홈페이지 및 덴탈나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접착치의학회는 “현재 다수 업체의 재료 평가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학회는 다양한 제품의 설문 문항들을 준비 중이며, 추후 치과의사들의 접착 및 수복 진료 시 의미 있는 참고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결과를 축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스피덴트는 “이번 MOU를 통해 제품 피드백 수렴 및 개선을 시도할 것”이라며 “또 접착치의학회가 진행하는 학술대회에도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 학회와 힘을 모아 심미 수복 및 접착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치과재료 국산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