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캄보디아를 방문해 최신 교정학 전수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재확인했다.
KORI는 김재구 회장과 성재현 자문위원이 최근 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IU)를 방문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1월 IU와 MOU를 체결, 치과교정 분야의 교육지원을 하고 있는 KORI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MOU를 연장했다. 또 2기 교정과 대학원 과정 중 두 번째로 실시된 수업을 맡아 강의했으며, 이미 배출된 대학원 1기 졸업생들로부터 뜨거운 환영과 감사인사를 받기도 했다.
성재현 자문위원은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 대학원 수업에서 ‘성장과 발육’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오전에는 ‘골 형성 기전, 구강 악습관’강의, 오후에는 ‘두개관과 두개저의 성장발육, 임상증례’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 자리에는 University of Puthisastra 교정과 대학원생들이 참석해 함께 수업에 임했다.
이튿날에도 성 자문위원이 ‘상, 하악골의 성장발육’, ‘교정치료의 시기와 골령’, ‘치아와 치열의 성장과 발육’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강의했다. 이 날은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교정과 대학원생들이 청강했다.
특히 9일 강의 시작에 앞서 김재구 회장은 KORI를 소개하는 한편 IU 측과 교육 협약 연장을 체결했다.
첫날 수업 후에는 10명의 교정과 대학원 2기생들과의 만찬이 있었고, 이튿날 수업 후에는 교정과 대학원 1기 졸업생 10명 전원이 성재현 자문위원을 위해 준비한 만찬이 진행됐다. 이틀의 만찬 행사에는 2기 대학원 과정 디렉터인 Sok Chenh Chhean 교수, 진단과 실습 분야를 각각 담당한 Khoun Tola 교수와 Chum Mony 교수 등이 함께 했다.
김재구 KORI 회장은 “KORI와 IU와의 인연은 설립자인 고 김일봉 선생님 생전에 시작됐으며 초창기부터 성재현 자문위원께서 교육 지원을 각별히 담당해 2015년 캄보디아교정학회(Cambodian Orthodontic Association) 창립에 이어 대학원 과정도 시작될 수 있었다”며 “1기 대학원 과정에서는 홍수정 부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KORI 인스트럭터들이 온·오프라인 강의를 맡아 수고했고 2기 대학원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이유진 국제이사 등 많은 KORI 인스트럭터들이 강의를 맡아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