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보수교육 점수가 6점으로 확정됐다.
2024회계연도 제6회 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14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의 보수교육 점수 부여에 대해 논의하고 INDEX, CDC, HODEX, YESDEX와 공동으로 개최함에 따라 회원 보수교육 규정에 의거해 6점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 보수교육특별위원회에서는 100주년이라는 큰 행사의 특수성과 치과계 화합을 고려, 한시적으로 보수교육 점수 6점을 부여키로 했고, 이번 이사회에서 이를 받아들여 최종 결정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과의료감정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도 검토했다. 해당 규정에는 총 20개 조에 걸쳐 치과의료감정원의 목적·사업·구성 등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이 명시됐다. 이사회는 일부 중복 조항 등을 수정하는 조건으로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치과의료감정원은 환자와 치과의사 간 분쟁 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정을 통한 분쟁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1일 성황리에 마친 ‘2024 스마일런 페스티벌’ 결산과 관련해서는 행사 수익금 중 일부를 스마일재단에 기부하고, 전동칫솔도 증정키로 했다.
위원회 구성 변경도 있었다.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 이지언 위원이,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경력 및 자격 검증 위원회에 전영미·지명관·오원만·김지락·김조은·유태민 위원이 위촉됐다.
2024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의 경우 이석초 위원을 새로 위촉하는 한편, 서류 접수와 심의를 거쳐 사회공로문화예술·봉사단체·봉사개인 부문에 수상자를 선정, 내년 신년교례회 및 치의신보 창간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또 2024년 치과종합보험과 관련해서는 보험사로 한화손해보험·현대해상화재보험, 보험대리점으로 MPS 선정, 보험요율은 지난해 7.7%보다 낮아진 7.5% 인상이 보고됐다. 그밖에 치협 정관 개정안으로 세칙 신설안에 대해서는 숙고가 필요하다는 다수의 의견이 나온 만큼 추후 신중하게 논의키로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오늘 이사회는 33대 집행부의 반환점이자, 치협 창립 100주년을 향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최근 학교·병원·동창회 등 여러 행사가 성황리 개최된 것을 축하하고, 100주년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해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