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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돌아온 전남치대 밴드 ‘게미소닉’

전남치대 밴드 게미소닉, 활동 재개 신호탄
사회 현상부터 일화 담은 자작곡 선봬 주목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밴드 게미소닉이 4년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게미소닉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 2016년 결성한 게미소닉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에서 노래패를 했던 친구들이 모여 만든 밴드로 경기도 안양 근처에서 한 달에 한 두 번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게미소닉에서 ‘게미’는 씹을수록 우러나오는 고소한 맛을 뜻하는 전라도 방언이다.

 

게미소닉은 리더 겸 기타 나준석 원장, 보컬과 세컨 기타에 김태희 원장, 드럼 김유일 원장, 키보드에 조성훈 원장과 광명시 보건소 서다혜 사무관 등으로 구성됐다.

 

게미소닉은 기존에 있는 곡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커버곡부터 밴드 정체성이 담긴 자작곡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게미소닉의 자작곡은 총 20여 곡이며 일부 곡은 직접 뮤직비디오로도 직접 제작해 게미소닉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 가능하다.

 

게미소닉의 리더 나준석 원장은 “기존 노래들을 편곡할 때는 멤버들의 개성이 드러나면서 세련된 스타일로 진행하고 자작곡 같은 경우에는 책이나 사회 현상, 멤버들과 있었던 일들에서 영감을다”라고 말했다.

 

게미소닉 키보드를 담당하는 조성훈 원장은 “우리 밴드 노래 중에 막걸리송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추천한다. 통통 뛰는 가사를 보면 아마 게미소닉에 푹 빠질 것이다”며 자작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절대 음감 소유자 키보드 세션 서다혜 사무관은 “마음이 잘 맞는 멤버들과 함께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밴드 활동을 통해 얻는 보람이 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