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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임상, 기막힌 전시 동선, 군산 매력에 흠뻑!

전북지부 주관 ‘HODEX 2024’ 1500명 참가 성황
환자 연령별 치료법 총망라, 업체 배려 전시 호평

 

전북·전남·광주, 3개 지부 회원들이 군산 새만금에 모여 자신의 주력 진료와 관련한 최신의 임상지견도 듣고, 친교도 나누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제13회 호남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 2024)가 지난 10월 26~27일 양일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치과의사 1168명, 학생·스탭 등을 포함 총 1500여 명이 참가하며 새만금컨벤션센터 개관이래 최대 규모의 학술·전시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지부가 주관한 올해 HODEX 2024는 ‘치과 환자의 나이에 따른 치료 접근’을 대주제, ‘Through the life’를 슬로건으로 환자 연령별 주를 이루는 치과치료에 대해 최신의 임상지견을 총망라 했다. 


26일 강연에서는 윤정호 교수(전북치대)가 ‘치주조직 재생의 현재와 미래-다양한 접근법과 고려 사항’, 김추성 원장(샘물소아치과)이 ‘소아의 턱 성장이 교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의했다.  


27일 오전에는 장성욱 원장(자하연치과)이 ‘나이에 따른 맞춤형 생활치수치료-미성숙영구치에서 재생근관치료의 현재와 내일’,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이 ‘Bone graft의 최신 경향-콜라겐 본의 활용’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필수윤리교육으로 강원국 교수(우석대학교)가 연자로 나서 ‘의료 윤리적 관점에서 환자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치며, 의사와 환자 사이 신뢰를 증진시키는 이해와 공감, 존중의 언어에 대해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강 교수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후에는 허중보 교수(부산치대)가 ‘All-on-X의 형태에 따른 분류에서 기억해야 할 임상 핵심’, 이동운 교수(원광치대)가 ‘임플란트 주위염을 다루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노관태 교수(경희치대)가 ‘Dr. Noh's 2-Visit Denture Concept’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보수교육도 진행됐다.


또 포스터 발표에는 전공의 22명, 지역 개원의 21명이 참여해 수준 높은 학술발표 및 전시를 선보였다.  

 

 

학술대회 외에도 46개 업체가 162개 부스 규모로 꾸린 기자재전시회는 효율적인 동선과 압축적인 전시 운영, 각종 핸즈온 및 유저 대상 특강 운영 등으로 참가자와 전시업체 모두가 만족한 전시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또 심평원 전북본부가 부스를 운영하며 전시장을 찾은 회원들에게 상담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26일 저녁 진행된 기념식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부회장,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김광호 대전지부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장은식 제주지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 기념식 후에는 전북·전남·광주 3개 지부와 전북지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북지부의 염도섭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여흥과 단합의 시간이 진행되기도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호남권 치과의사들과 전국 치과인들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 치과계의 대표적인 학술행사 HODEX 2024의 성대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내년 4월에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 행사에도 여러분 모두가 함께 참여해 100주년의 의미를 함께 기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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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덱스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 

 

 

“먼 거리 찾아준 호남 회원들에 감사”

대행업체 없이 내실, 전북 임직원 고군분투 성공 견인 
광주·전남지부 전폭 지원, 호덱스 성공 언제나 한마음

 

“군산이라는 새로운 장소를 선택하며 먼 거리로 인해 회원들의 접근성을 걱정했는데, 여느 때와 같은 성황을 이룬데 참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승수종 학술대회장(전북지부장)은 “올해 HODEX 2024는 대행업체를 쓰지 않고 전북지부 이사들을 투입해 이뤄냈다.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룬 행사”라며 “특히, 참가자들은 물론 참여 전시업체들의 만족도가 커 다행이다. 무엇보다 광주와 전남지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춘호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회원들이 자신의 주력 진료별로 모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호남 네 개 치대 교수진과 지역 개원의들을 중심으로 연자진을 꾸렸다. 협력해 준 대학과 광주, 전남지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용진 전남지부장은 “먼 거리지만 전북지부의 노력을 알기에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현장에 와 보니 여수, 순천에서도 와 놀랐다. 전북지부 임원들의 품위대로 가는 감동스러운 행사가 된 것 같다. 학술대회 내내 세심한 배려도 인상적이었다. 내후년 전남지부가 주최하는 호덱스 행사도 많은 인원이 몰아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호덱스는 호남권 모두의 축제이기 때문에 지부 회원들의 등록을 많이 독려했다. 내년 4월 치협 100주년 기념식을 호덱스가 함께 하는 만큼, 여기에 호남권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3개 지부가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