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핫한 연자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100여 개의 임상연제, 경영 강좌, 업체 특강, 치과계 관련 주요 현안 공청회까지. 내년 치협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이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치협은 회원은 물론, 회원 가족, 치과 스탭까지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학술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조직위원회 학술본부(이하 학술본부) 회의가 지난 10월 24일 치협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권긍록 학술본부장과 허민석 간사, 설양조 수련고시이사, 김종엽·창동욱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강충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홍수연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신승모 재무이사도 참석해 완성돼 가는 학술프로그램을 살펴봤다. 

2025년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치협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첫날인 11일에는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공청회 및 치과의사 기본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진행된다. 치과계를 위한 주요정책에 대한 방향과 치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고민해야 할 부분을 다룰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임상강의가 시작되는 12~13일에는 공직과 개원가에서 내로라하는 연자 100여 명이 총출동해 정통 보철, 교정, 치주, 보존, 심미, 디지털 등 치과임상 전 영역의 최신 트렌드를 강의한다. 해외 치과의사의 특강과 업체들이 나서 마련한 강의, 경영 관련 강좌 등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 다양한 강의들도 많다.     

특히, 입시를 앞둔 자녀를 둔 회원들을 위해 유명 입시학원이 나서 진행하는 대학입시설명회도 마련돼 있어, 가족과 함께 학술대회장을 찾아도 좋을 듯하다. 이 밖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인천시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진행하는 보수교육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스탭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도 좋다. 

치협 주최 학술대회이니만큼 보수교육점수는 6점,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필수보수교육 강연도 마련돼 있다. 
학술본부는 이날 주요 연제들을 참가자들이 다양하게 들을 수 있도록 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빠른 시일 내 확정된 연제를 회원들에 공개하며 홍보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술본부는 해외 참가자들이 흥미를 느낄 강의들을 같은 강의실에 배치하고 AI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강연장 운영 방식, 연자 관리 방안 등 성공적 행사 진행을 위한 점검사항을 살펴봤다.  

권긍록 학술본부장은 “회원들이 어느 날 와도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연제들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쉬는 시간 전시회도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강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한자리에서 보기 쉽지 않은 연자들이 나선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