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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명 북적북적…‘YESDEX 2024’ 흥행 역사 다시 썼다

120개 업체 475개 부스 운영 업체 상생 특화 호평
40개 학술 세션, 문화행사로 회원 화합·친목 도모

 

치과 산업의 미래와 최신 임상 트렌드를 조목조목 짚어볼 수 있었던 치과계 대축제가 성대히 막을 내렸다.


치협과 울산지부가 주최하고 영남권 4개 지부(경북·경남·부산·대구)가 후원한 ‘치협과 함께하는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24)’가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됐다.


13회를 맞아 ‘The YESDEX & Beyond!’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YESDEX 2024는 국제 치과 학술대회, 치과 기자재 전시, 특별행사, 관광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 무엇보다 치과 산업체와 상생하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행사이자 회원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509명의 치과의사가 사전 등록하고 200여 명의 치과의사가 현장 등록을 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 및 업체 관계자를 포함 치과인 8000여 명이 참석해 어느 해보다 풍성한 행사가 치러졌다.

 


전시의 경우 120개 업체가 475개 부스를 마련, 치과계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혁신 제품들을 대거 소개했다.


특히 이번 YESDEX 2024에서는 업체들의 마케팅을 극대화하기 위해 참가 업체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배포하고 영수증 구매 금액에 따른 경품권 증정 이벤트 등을 실시해 업체와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전시장 내 U강의실을 마련해 업체 강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막걸리 바, 셀프 스튜디오, 미니 스포츠 게임, 각종 이벤트 등을 운영해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 40개 학술 세션·이벤트 등 풍성
학술프로그램으로는 40개 세션을 바탕으로 6점의 보수교육 이수 기회를 제공했으며 임상 최신 트렌드를 짚어볼 다양한 강연과 필수교육 등이 치러졌다.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내실 있는 학술 프로그램 ▲경제위기에 대비할 경영·마케팅 관련 프로그램 ▲치과계 관련 최신 트렌드 강좌 등을 담았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의료광고와 관련한 대응 및 규정 등을 담은 필수교육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조아란 프로가 직접 골프 자세 교정법과 실전 팁을 전수해주는 교양강좌,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각종 병원 경영 꿀팁을 담은 강좌가 이어졌으며 로비에는 다양한 증례를 담은 임상 포스터가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이번 YESDEX 2024에서는 회원 화합을 다지는 관광프로그램(클럽디 오아시스 워터파크, 장생포 고래박물관+외고산 옹기마을 투어)도 마련돼 만족도를 높였으며 금 38돈과 기타 경품이 쏟아지는 추첨 이벤트, 가수 소향의 특별 축하 무대 등이 이어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밖에 23일 저녁에는 치과계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환영 리셉션이 진행, 치과계의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YESDEX 2024의 성대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협회장으로 함께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YESDEX를 찾을 때마다 발전하는 모습에 감개무량하며 뜨거운 애정이 솟구친다. 올해 YESDEX는 치협과 4년 만에 공동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치협과 공동 개최에 걸맞게 회원들이 유용한 정보를 취득하고 임상 실력을 살찌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강경동 울산지부장은 “YESDEX 2024는 치협과 울산지부가 공동 주체하는 대회이자 울산지부에서 역대 3번째로 진행하는 YESDEX다. 지금의 영남 5개 지부의 단합된 YESDEX는 10여 년 전 처음 뜻을 모은 YESDEX 초대 회장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초대 회장들의 뜻대로 YESDEX가 더욱 단합되고 발전해 치과계의 더 큰 학술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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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DEX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


 

 

“최고 학술대회, 내년은 치협 100주년과 함께”
2026 YESDEX 경북지부 주최, 경주 HICO서

 

“국내 치과의료의 위상은 세계적 수준입니다. 이번 대회는 그 위상을 확인시켜준 학술대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치협과 함께해 더 의미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와 함께하는 만큼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YESDEX 2024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월 24일 행사 마지막 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행사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강경동 울산지부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박성진 경남지부장, 김기원 부산지부장, 박세호 대구지부장, 이상엽 YESDEX 2024 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YESDEX가 치협과 함께 개최한 행사였던 만큼 그 의미가 남달랐다는 평가다. 역대 최대 인원이 참석한 것과 관련 조직위는 영남 5개 지부와 치협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분석했다.


조직위는 “올해 대회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한 대회로 성공적인 대회다.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5개 지부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YESDEX는 전시와 학술프로그램은 물론, 행사 참석자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 무대를 마련해 각종 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문화 프로그램과 가수 소향의 특별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YESDEX 2024 성과에 대해 3가지를 피력했다. 조직위는 “먼저 무한한 확장 가능성이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든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번 대회를 통해 느꼈다. 또 YESDEX가 전하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이 이제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기 시작한 때라고 느낀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큰 대회를 무리 없이 해낼 수 있는 전문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내년 일정도 공유했다. 본래 일정대로라면 내년에는 경북지부에서 YESDEX를 주최해야 하지만 치협 100주년 행사와 함께 치르기로 한 만큼 차기 YESDEX는 2026년 경주 HI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 힘을 더 모아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내년에 YESDEX를 개최하지 못하게 돼 아쉽기는 하지만 훨씬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2026년에 만나 뵙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자간담회에 직접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부회장은 내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피력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에 느낀 바를 토대로 100주년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치과의사 모두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100주년 행사에 YESDEX도 동참한다. 뜻을 모아준 5개 지부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충규 부회장은 “내년 치협 100주년 행사는 YESDEX, CDC, INDEX, HODEX, eDEX, KDX가 통합해 진행된다. 자동차를 포함 2억 원의 경품, 전시, 100여 개의 강좌, 입시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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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DEX 2024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