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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총회>충남, 미납 회원 보수교육비 차등 시행 촉구

치의학연구원 유치, 의료인 면허취소법 대응도 강조

 

충남지부가 성실 회원과 미납 회원 간 보수교육비 차등 시행을 촉구하는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충남지부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9일 앙코르 바이윈덤 천안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과 지역 보건의료계 단체장이 자리를 빛냈다. 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아산시갑), 이정문 의원(천안시병), 이재관 의원(천안시을)이 축전 등을 보냈다.

 

재적 대의원 62명 중 위임 포함 52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2025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을 논의한 뒤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자리에서는 ‘보수교육기관에서 성실 회원과 비회원 간의 보수교육비 차등 시행 촉구의 건’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통과됐다.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회원과 그렇지 않은 회원 간 분명한 변별이 있어야 하며, 역차별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특히 충남지부는 지부, 대학, 학회 등 모든 보수교육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제재 및 조치 방안을 치협이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인 면허취소법 대책 마련의 건’도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올랐으며, 논의 후 통과됐다. 해당 법안 시행 후 면허취소,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 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이와 관련해 해당 법 개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으나, 의지와 긴장의 고삐를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충남지부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현수막 캠페인을 펼쳤다.

이창주 충남지부장은 “충남지부와 충남도, 천안시는 그동안 함께 노력하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에 크게 기여했다. 또 이를 위해 KTX천안아산역 융복합 R&D 지구 내 1만 제곱미터의 부지를 이미 확보했으며, 2만7000평 규모의 오스템임플란트가 들어선다”며 “따라서 천안이 최적지임은 명백하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탄핵 정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하며, 지방 정책 사업이 아닌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은 지난해 요양급여비용 인상률 3.2%, 장기요양기관 평가 지표에 구강관리항목 신설을 달성하는 등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회비 납부율 50%를 위협받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힘을 모아야 한다. 특히 오는 4월 열리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 충남지부 모두가 참가해 주기를 기대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